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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micy
새해가 되었다. 많은 것이 바뀐 듯 바뀌지 않은 그런 2021년을 맞이했다. 올해의 다짐은 어떤 것으로 할까. 지난 몇 해와 다르게 ‘열심히 살아보기’ 로 정해볼까. 음 요즘에 내가 하는 일은, 1. 집안일 (청소보다는 밥하고 반찬만들기... 내일배움카드로 한식반찬 수업 들었던 게 참 많은 도움이 됐다.) 2. 베리 돌보기 (거의 보모수준으로 밥 먹여줘, 영양제 챙겨줘, 병원 혹은 미용 맡기기, 산책시키기 등등) 3. 나름? 공부하기 (이것저것 시작헸지만 엄청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다보니 멱살잡고 끌고가는 수준...^_ㅠㅠㅠ) 암튼 이렇게 새로운 2021년 맞이를 시작하고 있다. 어제 오랜만에 가족들과 외식을 했는데 (밖에서 사오거나 포장, 배달해서 먹다가 진짜ㅏㅏ 오랜만에 식당가서 먹음! 룸 예약해서 ..
지난 주말 오후.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 받는 같은 노란 머리를 하고 여느 때처럼 분홍빛으로 화사하게 웃으며. 우린 오랜만에 봤지만, 너와 나는 교육 내내 매일 같이해서 그랬을까. 올 초에 같이 비행을 해서 그랬을까. 그때 우리 커피 한 잔 나눌 시간이 없어 기프티콘으로 아쉬움을 대신했잖아. 이렇게 드문드문하지만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 후회가 남는다. 미안함과 아쉬움도 같이 남는다. 고민과 걱정은 이곳에 남기렴. 가벼운 마음으로 너는 편안함만 안고 떠나렴.
코로나를 겪으며 문득문득 든 생각. 그냥 가만히 있는데 교통사고를 겪은 기분이야. 나는 가만히 있는데 누가 그냥 뒤에서 전속력으로 나를 훅 하고 받아버린 느낌... 그만큼 예상하지 못한 일인데, 그래서 더 충격이 큰 그런 일. 사실 나는 내 사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 조직이 있고 소속된 회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직업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그리고 마음적으로도... 중간중간 비행을 하긴 했지만 스케줄이 예전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비행 자체가 적은 것 뿐만 아니라 서비스하는 방법, 규정 매뉴얼 등등... 하다못해 출근해서 브리핑하는 방식까지도 참 많은 것이 바뀌었다. 변화에 적응하며 또 다른 변화를 받아들이는 일이 쉽지 않았다. 선배들도 후배들도 동료들도 모두 처음 겪는 이런 일이..
휴면계정이 될 정도로 방치했다니... 거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오! ㅠ_ㅠ 셀프로 반성하고 오늘도 또 이렇게 근황부터 올려본다. 움.... 많은 일이 있었고, 공백이 꽤 길었고 그래서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주웅. 먼저! 코로나로 인해 예전과는 정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중이다. 바쁠 땐 그렇게 갖고 싶던 여유시간이었는데, 불쑥 찾아온 휴가만큼 무기력함도 갑자기 찾아왔다. 그렇게 5, 6월을 나와의 싸움을 하며 보냈고... 그 와중에도 영차영차 기운을 내려고 했고, (그래서 드디어 원하던 토익점수를 달성!!!!!! 한 달 만에 50점이 올랐다!!!! 그것도 문법만!!!!! 히히 이제 내 인생의 영어 공부는 끝....) 암튼 7월에는 열심히 비행을 했고 일을 한 덕분인지 코로나 블루는 저 ..
써야지 기억해야지 했던 비행인데, 정신차리고 보니 며칠이 훌쩍 지나 이제는 가물가물한 비행이 되버렸다. 이 비행을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식상하지만 '역대급' 뭐 이정도? 혹은 '종합선물세트' ... 친한 친구들에게 종종 말하는 얘기 중 하나는 손님이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어차피 한번 보고 안보게 되는 사람들이라 나는 그들이 나에게 과한걸 요구하거나 무례하게 굴어도 그냥 넘겨버린다고. 차가운 얘기일 수 있지만 나와 인연을 맺는 사람이 아니니까. 한번 보고 말 사람이니까. 대신에 같이 일하는 동료 승무원들이 힘들게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는데, 이번 비행은 그런 내 말이 무색하게도 승객 때문에(?) 덕분에(?) 힘듦을 느꼈던 비행이었다. 추방당해 고국으로 돌아가는 승..
서프라이즈. 정말 기대하지 못했던 일인데 결과를 얻게 되었다. 마음을 아예 내려두고 있어서 그 소식을 들었을 때 기쁘다는 생각도 안 들 정도로 그냥 놀라기만 했다. 내가 믿고 걷는대로 길이 생긴다. 절대로 절대로 잊지 말아야지. 다시는. ... 이 글을 2018년 3월에 적어 놓았는데, 난 그때 어떤 좋은 일을 겪었을까. 비행을 안 간지 어언 보름. 데이오프와 휴가로 하루하루를 연명해가고 있는 나에게 확실하지 않은 오프, 전 날 저녁 7시에 하루를 버텨서 얻는 데이오프는 무력감을 더해주기에 충분한 장치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그 무료함을 깨보고자 방 정리도 하고, 집 청소도 하고, 노트북도 들고 이렇게 카페에 와서 일기를 쓰고 메모장을 정리하려는데 딱 저 글이 보였다. *그리고 임시저장에 넣어놓고 또 넷..
1. 요즘의 일기를 써 본다.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꾸욱 하고 글자에 이렇게 눌러 담아본다. 저 위에 사진은 동생이랑 마라샹궈 해 먹으려고 동네 이마트에서 이것 저것 사서 들고 오다가 예뻐서 한 컷. 마치 학종이같이 그라데이션 된 하늘이 너무너무 포근하고 예쁘다. 참 마라샹궈는 집에서 만들어 먹은지 꽤 됐는데 이제는 정말 파는 것 보다 훨씬 더 잘 만드는 듯! 유기농 채소들이랑 두부도 생협에서 사서 깍둑썰기해서 얼린 다음에 쓰면 푸주나 포두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중국당면만 좀 포기하기 어려워서 ㅠㅠㅠ 그것만 마트에서 사오긴 사는데 이것도 조만간 건강한 중국당면으로 대체할 무언가를 찾아봐야겠다! 한달에 두세번, 혈중 마라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난 정말 많이많이 마라샹궈를 해 먹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