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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늘에는 무지개가

단미채미 2020. 11. 10. 23:13


지난 주말 오후.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 받는 같은 노란 머리를 하고 여느 때처럼 분홍빛으로 화사하게 웃으며. 우린 오랜만에 봤지만, 너와 나는 교육 내내 매일 같이해서 그랬을까. 올 초에 같이 비행을 해서 그랬을까. 그때 우리 커피 한 잔 나눌 시간이 없어 기프티콘으로 아쉬움을 대신했잖아. 이렇게 드문드문하지만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 후회가 남는다. 미안함과 아쉬움도 같이 남는다. 고민과 걱정은 이곳에 남기렴. 가벼운 마음으로 너는 편안함만 안고 떠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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