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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micy
지니랑 (=찐니 찐 찐찡이 지니상) 서울여행을 마쳤다. 내 블로그에 종종 (아니 자주) 등장하는 지니는 내 친구 중에 똑똑한 내 영혼의 동반자. 이름이 진 이라서 지니지니 부르게 된 한 살 많은 내 언니이자 동생인 친구. 연말이라서, 그냥 놀고 싶어서, 회사가 우울하니까, 조금은 외로워서 등등. 놀기 위한 이유는 참 많았다. 원래는 좋아하는 하몽집에서 와인을 각 한 병ㅋㅋㅋㅋㅋㅋ 씩 하고 한옥 마을에서 잠들기가 목표였는데 날이 춥고 홍대에서 더 놀고 싶어서 상수역 근처 airbnb를 예약 함. 1차는 며칠 전 부터 우리가 먹고싶다 노래를 부른 순대곱창! 먹고 싶어하던 마라탕은 지난 주에 찐니랑 이미 먹었기에... 얘로 정함. 우리는 신기하게도 입맛이 완전 똑같고 뭘 먹고 싶어하는 주기도 같아서 자..
레스트 때 잠깐 자고, 지하철에서 졸았던 것 빼면 거의 20시간 넘게 깨어있어서 그런가 엄청 몽롱하다. 이런 생활이 거의 5일째라서 더 그런 것 일수도. 하루가 참 길었다. 라스베가스 포스팅은 따로 하겠지만... 오늘 아침에 랜딩했고, 도착 하자마자 회사 들어가서 면접아닌 면담을 끝내고 등등 꽤 많은 일이 있었기에 지금 이 기분을 기억하고 싶어서 주절주절 쓰게 된다. 라스베가스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던 면담이... 생각보다 나에게 크게 다가왔다. 대략적으로 알고 있던 부분을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평소 내가 마음 속으로 생각하던 부분을 회사 안의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앞으로 회사에 다니며 내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다짐할 수 있..
암스 2박 3일. 듣기만 해도 지치는 스케쥴. 심지어 엄청난 일이 있어서 평소보다 두세배는 힘든... 그런 비행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을만 했다. 힘들었지만 견딜만 했고, 그냥그냥 어떻게든 시간은 지나갔기에 이렇게 랜딩해서 집가는 택시 안에서 포스팅 할 수 있는거겠지. 암스테르담 공항에 막 내리자마자 그냥 그 분위기가 너무 편하고 좋았고 호텔 셔틀을 타러가는 내내 예쁜 하늘을 보니까 기분이 몽글몽글 엄청 좋아졌다. (원래 유니폼입고 사진 안 찍는데 주니어들끼리 지는 해를 등지고 사이좋게 사진도 찍음!) 버스 드라이버 아저씨가 가방을 넣어주시는 동안 시원한 바람+해질녘 그 예쁜 모습에 신이나서 사진찍으며 방방 뛰었더랬다. (쟤는 구두 짝짝이로 신고 뭐가 신나서 저렇게 웃냐고... 막) 하루만 있는..
할 수 없게 되는 것들. 물론 내 의지를 갖고 다시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하고싶지 않은 일들. 문득 공항철도를 타고 출근하는 이 시간이 소중해졌다. 한동안은 더 이렇게 출퇴근 하겠지만 조만간 새로운 방법을 찾게되니까. 곧 마지막이 되니, 항상 사람 많아서 서서 출근하던 그런 일도 없어졌고(오늘 왜이리 텅텅 빈건지...) 이렇게 창밖 보면서 노래들으며 출근하는 지금도 좋고, 비행준비 하면서 가는 이 시간도 소중하고. 뭐든 다 지나면 좋은가보다. 이제 다시는 못할거라 안할거라 생각하니 더 애틋해지나보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런가보다.
12000장 중에 7500장 정도만 살렸지만 이게 어디야 ㅠㅠㅠㅠ 사진 다 날아가는 줄 알았는데... 열시간 동안 정말 끙끙 앓으면서 다 살려냈다ㅏㅏㅏ 물론 사진 순서 완전 뒤죽박죽이고 뭐가 없어진 사진인지 모를 정도로 엉망진창이지만 그래도 다시 찾았으니까! 너무너무 신남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렇게 포스팅. 사진은 그냥 마구잡이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 첫번째는 이제 십년차?! 암튼 대학교 친구들과 부산 여행 가서 찍은 사진! 쓰리써클 쓰써 비트리플 삼원 뭐 각자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그래도 정말 소중한 언니와 내 동반자. 두번째는 시카고에서 먹은 코리아나! 풀데이날 시내에 나가겠다며... 랜딩 하자마자 아울렛 갔다가 코리아나 갔던..... 몸 부서지는줄... 사실 고기 무슨 맛으로 먹었는지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시간이 해결해 주는데.... 이걸 느끼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물론 이번에도 내가 스스로 이겨내려 노력하다가 또 도움을 받았지만) 가을을 타는건지 뭔지 괜찮다가도 한번 씩 이렇게 속상하고 답답하고 힘든 일과 마음이 같이 찾아오면 나도 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물론 꽃꽂이도 해보고 운동도 더 열심히 나가보고 요리를 하기도 하고 베리를 더 오래 껴안고 있기도 해봤는데.... 그냥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졌다. 사실 지나고보면 아무 것도 아닌데. 더 큰 마음을 먹어야겠다. 더 맛있는 것도 먹고 더 좋은 곳도 가고 예쁜 것들을 보고.
포스팅이 너어ㅓㅓㅓㅓ무 뜸했다. 종종 출퇴근 길에 심심하면 글을 끄적이긴 했는데 망할 티스토리 어플 업뎃 이후에 글만 올리려 하면 꺼져버리는... 이 상황 때문에 반 포기 상태였음. 게다가 거의 매일 출근하는 이 힘든 스케쥴 때문이기도 했고. 간 곳도 많고 먹은 것도 많고 본 것도 많았던 시간이었다. 덕분에 아빠가 엄청 일찍이거나 많이 늦은 시간엔 항상 출퇴근을 같이 시켜주신.... ㅠㅠㅠ 사진은 트렁크 문 열고 나 항상 기다리는 울 아빠 ㅠㅠㅠ 헝 작년 이맘 때에는 단지 비행을 시작한지가 얼마 안 돼서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다시 휴가철이 시작되고 나니... 그냥 이 시기가 바쁘고 힘든거구나 라고 알게됨. 엊그제는 또 퀵턴 이었는데 8월 중순까지만 운행하는 차터... 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