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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제 다시는

단미채미 2016. 10. 15. 10:28

​​



할 수 없게 되는 것들. 물론 내 의지를 갖고 다시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하고싶지 않은 일들.



문득 공항철도를 타고 출근하는 이 시간이 소중해졌다. 한동안은 더 이렇게 출퇴근 하겠지만 조만간 새로운 방법을 찾게되니까.



곧 마지막이 되니, 항상 사람 많아서 서서 출근하던 그런 일도 없어졌고(오늘 왜이리 텅텅 빈건지...) 이렇게 창밖 보면서 노래들으며 출근하는 지금도 좋고, 비행준비 하면서 가는 이 시간도 소중하고.



뭐든 다 지나면 좋은가보다. 이제 다시는 못할거라 안할거라 생각하니 더 애틋해지나보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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