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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은 안 했지만 피부는 좋아보이고 싶은 내가 요즘 하는 메이크업 방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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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은 안 했지만 피부는 좋아보이고 싶은 내가 요즘 하는 메이크업 방법

단미채미 2024. 2. 22. 10:00

*********사진 주의…




올리고보니 별로인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마음에 드는 피부 표현임다 ㅠㅠㅠㅠㅠ 그냥 지금 아이폰 13미니 기본카메라 셀카로 찍어봄요










제목도 거창하고 내용도 거창하리라….고 생각해 보며 포스팅 시작! 꼭 한 번쯤은 이런 거 공유하고 싶었거등여 헤헿 지금은 아시다시피 휴직으로 쉬고 있기에 시간도 많고 컨디션도 좋아졌고, 화장을 하는 날보다 안 하는 날이 많아졌는데 이게 참 신기한 게… 화장 기술은 왜 안 하면 쑥쑥 줄어드나여???? 진짜 안 하다 보니까 이제 어떻게 하는 지도 잘 모르겠고… 가끔 결혼식이 있거나 모임 있어서 외출하는 날에는 신경 쓴다고 메이크업하면 더 구려(;;;) 보이고…




마치 한 듯 안 한 듯 피부가 좋은 메이크업을 (준비물이 좋은 피부인건 넘나 잘 앎) 하고시포서 많은 화장품을 찾은 끝에 요즘 정착한 루틴을 써보려고 합니다! 확실히 예전 (한 십 년 전..) 보다는 화장품들이 많이 좋아져서 대충 괜찮을 거 같은데 하고 사서 써보면 중박은 치는 듯 합미다. 그래도 이 별 볼 일 없는 블로그에 찾아와 주시는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주절주절 해볼게여








1. 기초부터 매우 중요!
뻔한 말이지만 유수분 밸런스가 맞아야 하고, 메이크업 전엔 너무 과하게 기초를 바르면 안 좋지만… 이건 케바케라는 것을 깨달았음다. 진짜 날씨 때문에, 몸 상태 때문에 피부가 미친 듯이 건조하다 보니 메이크업 전에 수분크림만 발라주세요~! 하는 말은 나에게 해당 안된다는 것을 알아버렸음.

바이오힐보의 판테셀 리페어시카 거즈패드가 진짜 축축한데 메이크업 전에 이걸 올려놓고 + 에스트라 365 크림을 바르면 무기자차 선크림을 바를 정도는 된다. (동국제약 마데카크림 지난 시즌을 로션처럼 듬뿍 올려도 좋음! 곧 포스팅하겠지만 이번시즌 마데카는 너무 유분기가 많고 텁텁한 광이라… 피부가 예뻐 보이진 않는 듯 ㅠㅠㅠ 물론 밤에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좋긴 합니다만… 암튼)







2. 선크림이 메이크업을 좌우함!
물론 저는 로벡틴의 무기자차 (제이나 님 픽!!! 올영에서 지금 1+1 세일중이에여)를 제일 좋아하지만!!!! 가끔… 아주 가아끔… 피부가 완전 춱춱한 날이 아닌 보통날이면 로벡틴 무기자차 바르고 메이크업을 했을 때 얼굴 가뭄 난리 남.. 약간 허옇게 뜨는 느낌도 들고요 ㅠㅠㅠ 물론 아예 로벡틴 선크림만 바르는 날은 (동네 마트 가는 날) 상관없음다. 오후에 살짝 얼굴이 메마른다 싶을 땐 에스트라 미스트를 얼굴에 들이부으면 되거등여 하지만 쿠션이나 파데를 올리는 날은 말이 달라짐…



그럼 아무리 기초를 얼굴에 욱여넣어도 건조한 날에 화장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나요? 네 저는 스킨수티컬즈의 선크림을 바릅니다! 어드밴스드 브라이트닝 UV 디펜스 선스크린이라는 제품인데 좋아서 산건 아니구… ce 페룰릭 사니까 껴줘서 걍 써여 헤헷 뭐 이 위에 메이크업하면 무기자차보다는 쫌 낫거등여



여기서 애매하게 아 로벡틴 무기자차만 바르기엔 피부가 헐벗은 것 같고 (얜 진짜 하얀색 그냥 백색 선크림이에여) 살짝 보정을 하고 싶은데 더럽게 다크닝 오는 건 또 싫다 하는 날엔 에르보리앙 cc 레드코렉트를 아주 얇게 발라줍미다 피부가 매우 깔끔해지고 지속력이 좋아서 피부 좋은 사람이 됨!!!! (혹시나 해서 난 얼굴에 붉은기가 없는데 화사하게 덜 코렉트 보라베이스는 어떨까??? 하신다면 넣어두세여… 후기가 아주 그냥 다들 처참하던디여 펄도 들었대여 보라색에는)










3. 진짜 화장은 여기부터! 파데냐 쿠션이냐 아님 워터틴트냐!

이제 선택하시면 됩미다 물론 제가 여기서 말한 모든 제품을 다 추천하는 건 아니에여… 왜냐면 저도 실패를 했기 땜시롱 ㅠㅠㅠ 그중에 추천할 만한 제품은 단연코 샤넬 레베쥬 워터 프레시 틴트 라이트!!!! 고요, 저는 이 정도 커버도 만족스러워서 끌레드뽀 보떼의 컨실러 6호 라이트 로즈를 더해주는데… 여기서도 불만족스러우시다면 진짜 아주 얇게!!!! 샹테카이 쿠션을 올리면 피부가 촘촘하게 커버가 됩미다요



중요한 날엔 이 메이크업을 가장 즐겨하는데 그 이유는 다크닝 아예 없음. 진심 얼굴이 시간이 지날수록 환해지고 맑아지고 ㅠㅠㅠ 공들인 느낌이 나서 조아효… 여기에 원래는 메이크업 포에버의 hd파우더(팩트형이랑 보라색 가루 둘 다 잘 씀)를 올렸는데… 이젠 살짝 파우더 처리하는 것도 못 버텨주는 피부라서… 예… 그냥 안 합니다. 심지어 여기에 광을 더하고 싶어서 샤넬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을 더하기도 해여… 진짜 뭘 하고 싶다 싶으면 진짜 옛날 한정 겔랑 앱솔(앱솔루트 화이트 아시나효…?)을 맥 187로 올려줍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까 진짜 전 예전부터 화장품을 좋아했나봐여 헿헤









이렇게 악소리 나는 건조함을 못 느낄 땐 비행 화장으로 정착한 제품이 있는데여… 바로.. 더블웨어입미다 진짜 명불허전!!!!! 심지어 로벡틴 무기자차를 바르고 그 위에 에르보리앙 cc랑 더블웨어를 반반 섞어서 바르면… 와!!!!!!! 15시간 뉴욕 비행을 다녀와서도 수정화장을 안 해도 됨!!!!!! 그냥 무결점 피부를 가진 사람이 됨!!!! 이렇게 화장하고 나서는 저에게 ㅠㅠㅠ 비행 중에 화장품을 물어보는 승무원들이 생겼어요 ㅠㅠㅠ 나에게 이런 일이 ㅠㅠㅠ 이런 놀라움이 ㅠㅠㅠㅠ 근데 이렇게 했던 예전을 생각하니 넘넘 과거 같은데여… 비행 쉰 지 세 달 밖에 안 됐는데



아 다른 얘기지만 굴러다니는 아르마니 디자이너리프트 파운데이션을 샤넬 워터틴트와도, 에르보리앙 cc와도 섞어봤는데.. 예 … 이건 진짜 화장하고 딱 5시간까지만 예쁜 몹쓸 다크닝 파데!!!!! 이런 와중에도 리뉴얼하고 가격을 올리는 이유를 모르겠네 진짜 … 물론 개취입니다… 암튼 아르마니 파데는 다크닝이 정말 쩔어요 (래스팅 실크랑 그 옛날에 크림파데까지 썼는데 학을 뗌)







대부분의 중요한 외출에 바를 적당한 꾸밈 베이스도 설명했고 완벽한 커버가 필요한 날도 적었기에 이젠 진짜 그 어느 것도 아닌 애매한 날의 메컵을 적어보려고요. 그니까 동네 마트 나가는 정도도 아니고, 혼자 어디 카페나 쇼핑하러 가고 싶은데 귀찮게 막 이것저것 바르긴 싫은데… 또 거울 봤을 때 마음에 들어야 하는 그런 피부 있잖아여 ㅠㅠㅠㅠ 저만 이런 거 나눠져 있나여????? 이렇게 뜸 들이는 이유는 진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아서요… 세인트프랑 스킨트리트먼트 쿠션이요… 무기자차 말고 유기자차 바르고 흡수시킨 뒤 퍼프를 밀어서 얇게 쿠션을 올리면… 하… 기분이 좋아져요 피부가 이렇게 여자의 마음을 좌우하다니.. 진짜 써보세요… 저도 쿠션 많은데 이건 느낌이 와서.. 리필용으로만 사봤어여 지속력이 좋아서 수정할 일도 없거등여 (물론 그 특이한 케이스를 본품 째 사고 싶지가 않았음.. 보니까 후기에 세인트프랑 리필이랑 맞는 케이스가 있다는데 ㅠㅠㅠ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슴다ㅠㅠㅠ)














휴… 길다 그쳐. 원랜 간단한 아이메이크업, 립 메이크업까지 같이 쓰려고 했는데 그건 그 언젠가 있을 색조 편으로 다시 써 볼게여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