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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단미채미 2024. 2. 7. 18:44

출처 : 에스트라 네이버 공식 스토어



소올직히 리뉴얼된 건 아직 안 써봤… 지만! 보통 좋았던 제품들이 리뉴얼되고 폭망 되는 경우를 많이 봤지만! 그래도 에스트라는 아닐 거라 믿으며!!!! 포스팅해 봅니다. (에스트라 미스트, 에센스, 등등 다 쓰는데 믿음이 생기던데여...) 






집에 화장품이 매우 무지막지하게 많아여…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후기 쓰고 사고하는 거 보면 다들 아시겠지만 헿헿. 근데 그 와중에… 뜯은 크림이 3개 아니 5개는 되는데.. (쟁여둔 크림만 해도 많은데...) 재구매를 했슴다. 그것도 용량 큰 걸로 더블세트! 

 

 

진짜 이 크림 아니었으면 겨울을 못 버텼을 것 같고, 그렇다고 얘가 리치해서 봄이나 여름엔 또 못 쓰냐? 하면 그건 또 아니기에 그냥 사계절 만능템으로 떨어지면 불안한 크림이 되어서(이런 표현을 내가 쓸 줄이야...) 생필품처럼 쟁여두려고 샀어요. 쓰고 보니 홈쇼핑에서 한 십 년 전에 하던 멘트 같은데 진짜 이번엔 진심이거등여. 

 

 

 

 

1. 순합니다. 자극 없고 진짜 크리미한 그 느낌. 심지어 알갱이가 있는데도 피부에 자극이 안됨. 아니 오히려 자극받았던 피부가 진정되는 느낌!!!! 저어어엉말 피부가 맛탱이가 갔을 때 얘를 발라주면 살짝 살아나는 듯 ㅠㅠㅠ 심폐소생이 된다고요 ㅠㅠㅠ 그리고 향도 없어서 더 좋아요 (요즘 화장품의 강한 향이 꺼려져서요...)

 

 

2. 속이 채워지며 촉촉합니다. 일명 속건조.. 예.. 저도 그러면 앰플이랑 에센스 때려 붓고 뭐 그랬어여... 묽은 제형으로 속부터 차곡차곡 다져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근데 신기하게 이건 크림인데? 되직한 제형인데??? 이거만 발라도 안 건조하네여 너무너무 신기해라. 특히 밤에 듬뿍 바르고 다음날 자고 일어나면 피부가 진짜 허옇게 맑은 사람이 됨! 아예 속부터 꽉꽉 들어찬 그런 피부!!! (심지어 모공도 안보임)

 

 

3. 기름지지 않습니다. 흡수력이 느므느므 좋아여. 여기까지 들으면 아.. 내가 아는 진정크림이구나 그러면 엄청 오일리하고 막 번들번들하고 그러겠지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밤 같은 광이 나는 건 아님!)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 오히려 이 전에 오일이나 리치한 기초를 바르고 난 뒤에 너무 감당이 안될 때 이 에스트라 크림으로 코팅을 해 줄 정도라니까여. 이 미친듯한 흡수력이 기존에 발랐던 기초까지 싹 피부로 끌어안고 가는 느낌??? 그래서 화장이 진짜 잘 받고요 사알짝 코팅한 것처럼 윤기가 도는데 나에게도 이런 광이 난다니? 하며 놀라서 더 듬뿍 바르게 되는 크림. 진짜 500원 만하게 발라도 기름지지 않슴다. 

+ 추가로 이 크림 광도 부족하다 느끼신다면 에스트라 미스트를 사세요!! 두 개 같이 뿌리면 얼굴에 랩 씌운 것 같음... 물론 화장하고서는 안 뿌립니다. (무기자차 선크림만 바른 날에 꼭 써요. 시간 지날수록 올라오는 그 특유의 무기자차 건조함이 사라짐!)

 

 

4. 가성비가 좋다. 할인도 많이 하고 껴주는 것도 많고 아니 이 가격에 이런 효과가??? 싶을 정도로 놀라운 크림. 진짜 제가 이 겨울 너무 건조해서 미칠 것 같아서 ㅠㅠㅠ 겔랑 오일도 사보고 뭐 이것저것 다 해봤거등여 ㅠㅠㅠ 막 피부가 간지러울 정도로 건조했는데 (얼굴에 버짐 피는 이런 나를 뷰티블로거라 할 수 있을까...) 암튼 근데 ㅠㅠ 이 크림이 살렸어여. 바디 제품은 집에 쟁여둔 불리 오일이 너무 많아서 아직 에스트라로 못 바꿨는데 이 정도면 바디로션도 에스트라로 바꾸고 싶음. 이 가격에 이 효과면 혜자다 혜자!! 

 

 

5. 온 가족이 쓰기에 부담 없다. 그래서 남편에게도 선심 쓰듯이 바르라고 하기 좋아여. 화장대에 있는 시슬리 로션이나 바비브라운 아이크림이나... 머 남편 발라도 되긴 한디.. 되긴 하는데.... 기왕이면 에스트라를 발랐을 때 서로가 더 만족스러운 것 같아여 헤헿 여기까지만 적겠슴다. 아! 그리고 남편은 에스트라로 기초 바꾸고 피부가 좋아졌다고 만족합니다 이러면 된 거 아니겠어여??

 

 

 

요즘 화장도 거의 하지 않고, 건조함 때문에 화장품도 하루에 10개를 바르다가 두세 개로 확 다이어트를 해서인지 포스팅을 쓸만한 상품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어느 날 집을 치우다 보니 우리 집 곳곳에 에스트라 제품이 있더라구여. 손이 닿는 곳에 미스트, 에센스, 크림까지... 생각해 보니 이 크림 덕분인 것 같아서 요렇게 오랜만에 글을 써 봅니다. 이미 너무 유명한 제품이지만 심심할 것 같아서 사기 싫어!라고 느끼신다면... 사주세여... 담백한 매력이 있는 크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