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염색을 했다. 아빠표현에 따르면 완전 날라리 색깔ㅋㅋㅋㅋㅋ 사실 그정도로 밝은건 아닌데 점점 색이 빠져서 노르스름해짐... 원래는 올리브브라운! 7월 일하고 휴업기간을 보내면서 기분 전환도 하고싶었고 그냥... 그냥.... 홈쇼핑 때 이후로 염색이 처음인데! 그냥 하고싶었다! 그땐 어두운 피부 때문에 하기 싫어도 염색을 꼬박꼬박 해야했고 그게 너무 진저리나게 싫어서 비행하고 난 이후로는 머리에 별다른 걸 하지 않았는데 사람 마음이란 참...
암튼 그래서 밝은 색으로 염색을 했고, 모두 알다시피 나는 눈썹을 참 못그리고^_ㅠㅠㅠ .... 밝은 염색모가 되다보니 그리는건 더 어렵고 실패하면 짱구가 되어버리고... 여러 검색을 하다가 이번에도 유화이님의 추천을 받아서 2호로 사봄!!!! 결론은 와아아아 성공!
우선 내 눈썹은 앞부분은 그래도 괜찮은데 뒷부분이 흩어지면서 흐려지는 편. 그리면 내 스킬이 부족한건지 ㅠㅠㅠ 잘 안먹어서 매번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고... 그러면 짱구가 돼서, 내가 제일 바라는건 자연스럽게 슬슬 샥샥 그리면 완성되는 아주 금손을 만들어주는 그런 브로우카라!!
거기에 이 클리오가 딱이었다. 왜나면 솔이 생각보다 작고 단단해서 (쓰기 전에 티슈에 한번 양을 덜어줘야함!!!) 눈썹에 올리면서 샥샥 그리기 너무 좋다. 진짜 신기하게도 ㅋㅋㅋ 그냥 막 눈썹을 빗어주면 눈썹이 생긴다 ㅠㅠㅠ 게다가 난 염색모인데 그 색깔도 예쁘게 딱 맞춰진다. 3호 피넛브라운인가랑 고민하다가 2호 산건데 생각보다 더 밝아서 내 머리랑 찰떡!!!! 아주아주 마음에 듦 키키키.
여기까지 쓰고 한 2주? 정도는 더 쓰고 올리는 후기인데, 왜 나는 이걸 진작 사지 않았나........ ㅋㅋㅋ 눈썹을 잘 그린 것 만으로도 촌스러움이 줄어들었다!!! 물론 너무 지속력이 좋아서 한번 바르면 픽싱되는게 넘 빠르긴하지만 바르기 쉬우니까! 실수하는 일이 거의 없다. (눈썹 정말정말 못그리는 사람임...) 지금은 노란머리라 2호를 쓰지만 나중에 머리 톤다운하면 1호 내추럴브라운으로 다시 살까 함!!! 그만큼 만족도가 넘 높다는 얘기져! 단순한 브라운마스카라가 아니라 브라우펜슬같이 쓱쓱 그리면 맨살에도 잘 그려져서 내가 생각하는대로 눈썹이 만들어짐!!!! 완저언 추천!!!!!!! ㅠ_ㅠ 사주세요.... 올리브영 이런데는 인기가 없는지 이 브로우래커가 없더라구여 온라인에서만 팔던디.... 보통 이러면 다 단종되던데 엉엉 .... 이거 넘 좋은디 ㅠ_ㅠ 속는셈 치고 한번 사보시면 만족하실 듯!! 다만 처음에 바를 때 양조절을 잘 해줘야 더 자연스럽게 그려지는데, 그래서 티슈나 화장솜으로 한번 쓱 브러쉬를 닦아준 뒤에 적은 양으로 눈썹에 슥슥한다. 그러면 어어어어엄청 자연스럽고 예쁨! 짱예짱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