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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에스쁘아 피그먼트 시퀸

단미채미 2016. 7. 2. 15:30



평소 사람들과 만나면 고민 들어주고 화장품 추천은 잘 해주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먼저 나에게 '너가 쓰는건 뭐야?' 라고 묻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 내가 화장을 그렇게 못하나 피부가 안 좋나 생각 할 때가 많음.




그런데 이 섀도우는! 비행하면서 꽤 자주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같이 일하는 승무원들이 자주 물어보는 섀도우.




승무원 화장품 유명한게 뭐야? 라고하면 뭐... 어디 스테이션에서 기초 이거 사고 베이스 저거 사고 등등. 그런데 색조 아이템은 딱히 말하기가 어렵다. 잘 어울리는 색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막상 유명하다고 해서 샀는데 안 어울리는게 너어어어무 많아서. 하지만 이 섀도우는! 정말 누구나 발라도 잘 어울릴 듯!




블링블링 반짝반짝하다. 케이스라던지 외관은 맥 피그먼트 같이 생겼는데 막상 열어보면 글리터 수준으로 펄이 크고 버석거린다. 여기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내가 쓰기에 저 팁으로 눈에 직접 바르면 엄청 화려하게 글리터처럼 쓸 수 있고 (생각보다 눈 밑에 떨어지는게 없음) 그리고 양 조절해서 적게 바른 후에 손가락으로 살살 펴바르면 엄청 예쁜 펄 섀도우를 바른 느낌. 응용하기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기에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평소에도 + 특별한 날에도 잘 쓸 수 있을 듯!




맑은 느낌이 나서 좋아한다. 왜 ... 펄 중에.. 쉬머한 그런건 나이 들어 보이고 은갈치 같고... 탁해보이는데.. 얘는 그렇지 않아서 비행 갈 때 말고 평소에도 잘 쓴다.





아 색상 이름은... 까먹었는데 오렌지 빛이 남! 이걸 산건 스틸라 쥬얼 구형이... 너어어어무 아까워서 중요하지 않은 날엔 대충 써야지 하고 산거라서 주황빛이 돈다. 내 피부에 잘 어울리기도 하고.. 누구에게나 잘 맞는 피부색과 거의 비슷한 무난한 색임!



케이스도 작아서 들고다니기에도 편하다 팁이 안에 들어있어서 따로 뭘 챙겨다니지 않아서도 좋구.




햇빛에서 보면 더 예쁘고 노란 조명에서 보면 더더 화려하고 예쁘다. 양도 은근 많아서 오래 쓴다. = 사세요. 음영화장을 좋아하는 사람도 포인트로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음 색조는 진짜 개인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확 갈리니까... 테스트 해보고 구입하시길! 암튼 저는 추천!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