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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라로슈포제 똘러리앙 플루이드

단미채미 2016. 6. 23. 20:19

이름은 어려운데, 사실은 그냥 로션. 밀키한 로션.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계절이다보니... 너무 무거운 기초는 피하자는게 나의 생각. 그래서 이 로션을 (쟁임 서랍에서) 꺼내 잘 쓰고 있기에 좋은건 공유하고 싶어서 포스팅. 





사실 로션이라고 하기엔 수분에센스처럼 묽고 가볍다. 투명하지만 않을 뿐이지 에센스 같음... 근데 에센스처럼 기능성이 막 강하지는 않아서 순하게 쓰기에 좋다! 그래서 여름에 더 좋다! 화장품 잘못쓰면 (특히 미백같은거 ㅠㅠㅠ) 여름에 크게 뒤집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무난한걸로 부족하지만 않게 채워주는게 좋다고 생각!  



손앤박 뷰티워터로 피부결 정리하고 모노더마 비타민 바르고 잘 흡수시킨 다음에 얘 바르고. 가끔 부족하다 싶으면 마데카 크림이나 에잇아워 크림을 덕지덕지. 여름치고 상당히 괜찮은 피부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아, 이 로션에 대해 더 말하자면... 음... 케이스가 작고 가벼워 들고다니기에 좋고, 향이 강하지 않아서 좋고, 순한 것 같고, 시원하고(알콜이 들어있어서 시원한게 아님! 수분감이 많아서 시원), 가격도 저렴하고, 뭐하나 빠지지 않고 무난해서 좋다. 




생각해 보니까 지금 두 통 째 쓰고 있는데 앞으로도 떨어지면 계속 살 것 같다. 투명한 질감의 에센스나 기능성 세럼, 수분크림 종류만 쓰다보면 처음엔 피부가 맑아지는 것 같고 유분기도 줄어든 것 같은데... 계속 쓰다보면 얼굴이 더 칙칙해지는 느낌 + 속에서 부터 건조한 느낌이 들어서 항상 밀키한 제형의 로션(혹은 크림)을 챙겨 바르는 편이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얀 제형의 크림이 나랑 잘 맞음... 그런 점에서 이 라로슈포제 로션은 이 계절에 부담없이 내가 필요한 부분을 꼭 채워준다. 




기능성 세럼이나 모노더마같이 비타민 제품 바르고 얘 같이 써주면 부담도 없고 참 좋다. 자꾸 여름여름 하는데... 진짜 이 계절에 딱 걸맞는 것 같아서! 계절을 언급하게 됨. 마치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같은ㅋㅋㅋ 느낌. 묽은 크림. 순딩이 크림. 이런 느낌. 암튼 로션 쓰고싶은데 뭐쓰지 한다면 추천! 무난템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