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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미채미 2015. 11. 20. 23:33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까.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아서 고민중. 한 주 내내 교육받던게 오늘 끝나서... 피로도 많이 쌓였지만.... 다 끝나서 홀가분한 느낌에, 내일 쉰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서 잠이 오는걸 참고 이렇게 침대에 누워서 포스팅.



위에 사진은 수요일인가.. 출근하던 새벽에 찍은거. 출근할 땐 항상 택시타고 다니던가 공항철도를 탔는데... 시내버스를 타고 빙빙돌아서 출근하는게 그냥 너무 좋아서 찍어봄. 대학 다닐 땐 통학하는게 그렇게 싫었는데... 오랜만에 버스 안에서 바깥 구경하는게 나쁘지 만은 않았다. 노래 들으면서 출근하니까 뭔가 회사원이 된 듯한 느낌도 들고 대학다닐 때 생각도 나고. ㅎㅎㅎ




아, 오늘 월급도 나오고 스케쥴도 나왔다. 지난 세 달(?) 간 고생하던 것을 보상받듯.... 이번 달에 팀 휴가가 나왔다아아아. 진짜 신난다아ㅏㅏㅏㅏ. 그리고 친한 언니 결혼식이라 미리 휴가 하루 냈는데 그것도 나왔다ㅏㅏ.



팀 휴가는 4일이고 그 전날 밤 9시 넘어서 랜딩, 휴가 다음 날 아침9시 비행이라서^^^ 3박 4일을 짧게 보내야하지만 그래도 쉬는건 좋다. 엄마랑 2박 3일 짧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런 고민을 하는 것도 좋다.




다음 달은 푸켓도 가고 하와이도 가고, 아 워싱턴도 또 가고 등등등. 나머지는 거의 다 퀵턴이긴 하지만. ㅎㅎㅎㅎ 암튼. 마음이 훨씬 가볍다.




더 조잘조잘 얘기하고 싶은데 너무너무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여기에서 마쳐야겠다. 진짜 오랜만에 꿀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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