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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오하이오후 리쥬스 부활초 팩

단미채미 2023. 11. 1. 13:00

출처 : 오하이오후 공식 홈페이지

 

 

당신은 피부 진정이 필요합니까? YES 

당신은 귀찮음을 잘 참을 수 있습니까? YES

당신은 돈이 많습니까? Y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ㅠ 네 그럼 부활초 팩을 사십시오! 

 

 

두 통 비우면서 느낀 점을 세 줄로 정리해 보았다. 딱 저거... 피부 뒤집어졌을 때, 좁쌀이 올라오려고 할 때, 특히 여름에 날 더운 날 운동 하고 와서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라서 모공 다 벌어지려고 할 때... 집에 오자마자 발라주세요. 진심. 그러면 피부가 두 톤 정도 밝아지면서 맑아지면서... 붉은 기 싹 잡히고 오돌토돌 올라온 게 들어간다. 처음 썼을 때 놀라면서, 아니 여기에 뭐 스테로이드 라도 든 거야?? 생각했을 정도. 

 

 

전에 포스팅한 메리앤제이의 로즈 마스크를 바르고 닦아낸 뒤 이 부활초 마스크를 써주면 다른 기기나 앰플을 바르지 않고도 세안만 해도 저어어어엉말 열심히 피부관리를 한 느낌이 난다. 특히 하루종일 화장을 하거나 ㅠㅠㅠ 비행하고 나서 피부가 어두워진 상태에서 퇴근하고 반신욕 하면서 이 팩들을 해주면... 진짜... 감동 그 자체... ㅠㅠㅠㅠㅠ 다시 뾰로롱 회복되는 느낌이 만족스럽다.

 

 

그래서인지 바르고 닦아내고 이런 귀찮음은 진짜 ㅋㅋㅋ 댈것도 아님!!!! 바르기만 하고 씻어내는데 이런 변화라니. 물론 이 부활초는 바를 땐 부드러운 수분젤 형태인데 15분에서 20분 정도 뒀다가 닦아내면 (사실 나는 30분 이상을 하기도 함...) 그때 미끄덩해서 잘 안 닦이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깨끗하게 닦은 세면대에 부활초 알갱이가 막 붙어있어서 청소도 해야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 나 도 안 귀찮음 ㅋㅋㅋ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 이 말씀.

 

 

하지만 가격만큼은... 흑흑 아쉬움. 한 통으로 열 번도 못 쓰는 것 같은데 (5번 정도는 쓰긴 하는데... 제가 너무 많이 바르나요...^_ㅠㅋㅋㅋ) 이 가격이라니. 처음엔 한통으로 세 번인가 써서 ㅋㅋㅋ 심지어 남편도 발라주니까 퍽퍽 써서 ㅠㅠㅠ 두 번째 통부터는 적당히 얇게 발라는 중. 아 근데 또 이게 얇게 바르면 그 느낌이 안 살더라고요. 듬뿍 올려줘야 피부가 그걸 쏙 다 먹는 느낌이라 자꾸 더 양을 늘리게 된다. 제이나 님 유튜브에서 이 제품을 알게된 만큼, 아 나도 팩 올리고 갈바닉이나 다른 기기 써 줘야지 하는데... 매번 귀찮아서.. 패스.. 그런거 안해도 효과가 만족스럽거등여. 하지만 언젠가 팩 바르고 기기 돌리고 추가후기 남기겠슴다. 

 

 

 

 

이 부활초라는 성분을 제이나님 통해서 처음 알게 됐는데, 생각보다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다른 편에서 추천해 주신 유세린의 아쿠아포린 액티브 크림(건성용)이 저어어엉말 잘 맞는다 생각하기 때문인지도. 올리브영에서 아비브 크림은 테스트했을 때 좋아하는 질감이 아니라 시도해보지 않았는데, 오하이오후 제품이 좋은 건지(인정!) 아님 저 성분이 좋은 건지. 무튼 이 팩도 정착... 한 번만 써봐도 알 수 있는 팩. 생각난 김에 또 해야지. (중요한 날 화장하기 전에 하기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