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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앤 쥬시래스팅 틴트 - 28 베어피그 (밀크 그로서리) 본문

내가 쓰는/그밖에

롬앤 쥬시래스팅 틴트 - 28 베어피그 (밀크 그로서리)

단미채미 2022. 7. 14. 17:51

 

 

생각해보니 이 블로그엔 신상을 리뷰해 본 적이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쓰고 쓰고 또 쓰고 좋았던 제품만 글로 올렸던 듯! (그래서인지 마녀공장 아이크림 후기 내릴까... 싶음 ^_ㅠㅠ 힝 좋긴 좋은데... 감동까지는 없는) 암튼 그런 나에게 '롬앤 베어피그' 는 아 이건 무조건 내 거다! 싶어서 확신이 들었기에 이렇게 포스팅해봄! *왜냐면 올리브영에서 7월까지만 할인하기 때문이져!*

 

 

 

꽤 많은 퍼스널 컬러 진단 결과, 나는 겨울 쿨톤. (끝 가을을 살짝 걸쳤다는 결과도 있었음) 그래서인지 겨울 쿨톤 추천 립은 붉거나, 검붉거나, 보랏빛의 매일매일 무난하게 바르기엔 화려한 것들이 많다는 게 내 생각. 하지만 나는 여름 쿨톤 워너비라서^_ㅠㅋㅋㅋ 맑고 깨끗하고 밝아 보이고 화사한 그런 것들을 원하는데... 강렬하지 않으면서도 나에게 잘 어울리는 그런 립을 찾기가 참 어려웠다. (지금도 어려움) 

 

 

그래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꽤 괜찮은 라인업(?)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문제는 코로나를 겪으며 화장품을 너무 안 쓴 채로 방치해 둔 게 오래됐다는 것이고(냄새가 변했음^_ㅠ) 내가 좋아하던 제품은 한정이거나 단종 크리를 맞았으며 나는 또다시 나에게 착붙인 립 제품을 찾아 삼만리를 떠나기엔^_ㅠㅠㅠㅠㅠ 이젠 나이가 들었는지 너무 귀찮은걸요... 

 

 

암튼 그러다가 롬앤 신상도 나왔다고 하고 쿨톤으로 유명했던 피그피그를 썼던 기억이 있어서(한 번만 바르면 예쁜데 덧바르면 얼굴색이 오묘하게 구려지는 게; 겨우 한 통 비운 제품이라 추천은 따로 안 했음) + 퍼스널 컬러 추천 제품에 베어 그레이프가 있어서 ㅋㅋㅋ 베어 + 피그! 두 개 합치면 좀 좋겠네!!! 하고 시도해봤는데 결론은 성공이었다!!! 

 

 

롬앤의 쥬시 래스팅이야 워낙 유명하니 다들 잘 아실 테고, 무엇보다 촉촉해서 립밤 대신에 하나만 바르기에도 입술이 탱글 하니 건조하지 않다는 게 장점. 지속력도 꽤 괜찮고.. 사실 새 립 제품을 사는 사람들은 '색상' 때문에 사는 거니까! 색깔에 대해 말해보자면 이것저것 발라서 아무거나 어울리지 않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치 나 같은 겨쿨^_ㅠㅠ

 

 

쿨톤은 쿨톤인데 여쿨이냐 겨쿨이냐 따지지 않고, 그냥 쿨한 느낌이 얼굴 시원하고 맑아보기에 해줘서 우선 합격. 특히나 단종된 아르마니 엑스터시 502 코랄 미러나 맥의 버시컬러 스테인 스턱 인 러브 잘 썼던 분들은 베어 피그 사면 후회는 안 하실 듯! 딱 그런 느낌이다. 착색 있으면서도 너무 진하지 않고 적당한 촉촉함 + 광택이라 매트 립 안 어울리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mlbb 보다는 진해야... 얼굴이 사는 사람들 ^_ㅠ ㅋㅋ 너무 누디하면 얼굴이 맹숭맹숭 해지는 사람들! (코덕이라면 감이 오시나여,,,)

 

 

 

암튼 올영에서 이번 달까지만 할인하길래! (나중에도 하겠지만) 여름에 쓰면 더 예쁜 느낌이라서 급 포스팅을 하고 갑미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