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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미샤 비폴렌 리뉴 앰플

단미채미 2020. 2. 23. 21:04

화장품 리뷰 참 오랜만이다. 사실 새로 산 화장품이 많이 없기도 하고 재구매만 좀 했고, 2020년 맞이 진짜!!!!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기 위해 있는 거 우선 다 쓰자! 싶었는데, 앰플은 또 없으니까요^_^ ㅋㅋㅋ 앰플 들이붓는거 좋아하는 사람 나야 나!

 

 

 

암튼 리리코스 쫀득이는 앰플이랑 헉슬리 재생앰플(?) 둘 다 쫀득이는데 이거 쓰다보니 얼굴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찐득대마왕이라는 미샤 비폴렌이 궁금해졌다. 여기에 또 미샤데이가 왔다 이거지, 그래서 샀지요오. 지금 1주일 딱 썼는데 우선은 만족! 왜 유튭에서 다들 인생템으로 꼽는지도 알 것 같음. 나는 환절기라 많이 건조해서 그런지 화장 전에도 잘 바르는데 ... 왜냐면 얘를 충분히 흡수시키면 생각보다 안 끈적이고, 그 위에 크림이나 수분감 있는 로션으로 코팅해주면 싸악 먹어 들어가서 화장이 잘 받기 때문! (뽑아 쓰는 가벼운 마스크팩 같은걸 올리고 메이크온으로 한번 돌리면 피부가 낭창낭창해짐) 아 단점은 화장이 잘 지워진다??? 아무래도 유분감이 좀 과한가보다... 그치만 이 계절에 이런거 안 바르면 너어어무 건조해서 ㅠㅠㅠㅠ 그냥 반질반질 광나고 화장 빨리 지워지는게 나음. 흉하게 지워지는 것도 아니니까.

 

 

 

 

향은 거슬리지 않고, 아!! 단점! 스포이드가 유리라서 ㅠㅠㅠ 쓴 지 하루만에 뚜껑을 떨어뜨려서... 스포이드가 박살남... 깨짐... 흐앙. 결국 그냥 스포이드 뽑아버리고 뒤집어서 손에 덜어씀. 아직은 가득 있어서 괜찮을텐데 거의 다 썼을 땐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긴 하다.

 

 

 

 

 

참 보통 30미리인 앰플과 달리 40미리! 그래서 저어어엉말 퍽퍽 덜어서 쓰고 마치 로션처럼, 크림처럼 마구마구 바르기가 좋다. 사실 이런 쫀득거리는 앰플류는 발랐을 때 묘하게 얼굴이 어두워지는 불쾌한 느낌; 이 있는데.... 앞에 언급한 리리코스나 헉슬리(얘는 그런 어두워지는 느낌 절대 없음!) 처럼 비폴렌 또한 꽤 맑은 느낌이라서 잘 쓰게 되는 듯. 특히 저 위에 두 브랜드보다 가성비가 좋다. 그치만 저에게 또 재구매 할거냐고 물어보신다면....... 음 ^_^ 60%????? 헉슬리가 더 나은 것 같아서요 ㅋㅋㅋㅋㅋㅋ 헤헤; 돈 좀 더주고 헉슬리 사서 쓰려고 합니다. 아니면 또 다른 앰플을 찾아 다닐 수도 있구여 헿. 암튼 소문대로 비폴렌은 정말 꽤 괜찮은 아이템이고! 지성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고 건성이나 복합성에게는 잘 맞을 앰플이라고 생각! 다만 울 아빠처럼^_ㅠ 화분 알러지가 있으면 좀 생각해 보시길...... 그나저나 지금 퇴근길인데 어서 집 가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얼굴에 비폴렌 들이붓고 메이크온 돌리고 싶다.... 마스크를 너무 써서인지 항상 습기 때문에 모공이 늘어나는 느낌이야^_ㅠ 손도 너무 닦아서 거칠거칠... 니트릴 장갑 끼고 서비스해서 습진이 생긴 것 같기도.... 여러모로 다 고생하는 요즘이구나, 암튼 빨리 집에 가서 눕고싶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