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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트윙클 글리터 홀로그램 3호(별총총 꽃빛) 본문

내가 쓰는/그밖에

이니스프리 트윙클 글리터 홀로그램 3호(별총총 꽃빛)

단미채미 2019. 11. 28. 07:11

내 친구 지니는 이제 유부녀인데, 챙추템을 좋아라한다. 요즘의 관심사는 아이섀도우인데! 지니에게 이것 저것 말해주면서 아 요거 포스팅해야지 하고 생각나서 이렇게 하는 중. (지니야 잘 보구 있찌??!)






왜 이걸 추천하냐면, 발랐을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물어본다!!!! 내 눈에도 예쁘고 남들 눈에도 예쁘면 진짜진짜 예쁜 아이템 아닌가요?? 비행 끝나고 디브리핑 할 때 특히 선후배 상관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근데 이거... 섀도우 뭐에요???? 눈만 보였어요!’x100 하는 말을 하던디..... 정말 블링블링하고 화려하고 눈이 초롱초롱해보이는데 지속력도 좋아서 비행이 끝나도 살아있다. 게다가 나는 눈에 쌍꺼풀도 없고 밍숭맹숭(?) 해서 이런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글리터가 제격이고, 특히나 장거리 비행 마쳤을 때 제일 만족스러움! 우선 레스트 다녀와도 이 글리터가 붙어있는게 좋고 레스트 갔다오면 아무래도 얼굴이 퉁퉁 붓는데.... 그래도 반짝이가 있으면 시선이 거기에 집중돼서 부은 게 안보임! 헤헤. 완전 찰싹 달라붙어서 영롱한 빛을 뿜뿜 낸다.




오래가는 이유는 얘가 반짝이 풀? 같은 그런 제형이라서. 그래서 반 이상 쓰면 말라서 새로 사야하지만, 만원도 안하니까 꽤 오래 괜찮은 가성비를 누릴 수 있다! 아 그래서 바를 때 좀 번거롭긴 함. 눈 두덩이에 바르고 눈을 살짝 아래로 뜨면서 호- 불면서 말려줘야해요... 그리고 베이스에 아무것도 안 깔면 이 글리터가 파사삭 하면서 잘 안 붙는 느낌적인 느낌에, 베이스로 꼭 아이프라이머를 발라준다거나 습식 섀도우를 꼭 바르게 된다. 개인적으로 잘 쓰는건 클리오의 그 말랑말랑한 섀도우인데 코랄 색상! 하나만 발라도 예쁘다 해서 산건데 내가 바르면 너무 더워보임... 과한 동남아 화장이 된달까? 근데 신기하게도 이 글리터랑 궁합이 너무너무 좋아서 잘 바르게 된다!








메포의 아쿠아마틱이랑도 궁합이 좋다. D70 사려다가 핑크빛의 ME54를 샀는데 이 자체가 워낙 밀착력이랑 지속력이 좋다보니 이니스프리 글리터를 잘 잡아주는 느낌에 이 조합으로도 잘 쓰는 중. 나는 아이라인이나 섀도우를 조금만 두껍게 해도 답답해보이고 더워보이며 화장이 진해보인다. 그래서 깔끔하게 하려고 점막 가까이 라인을 그려보지만.... 번짐이 일상^_ㅠ 아마 최고의 조합은 이렇게 글리터를 눈 두덩이에 바르는 게 아닐까! 물론 또 얼마 뒤에는 지겨워져서 다른 화장을 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이게 최선!



아 일반 화장을 할 때는 좀 과할 수도 있음. 유니폼 입을 때는 진짜 눈 두덩이에 바르고, 일상생활을 할 때는 바른 듯 안 바른듯 한-두줄 정도만 싹 그어주고 있다. 그래야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완성. 3호만 두개 째 쓰고 있지만 4호도 예쁜 것 같음. 출근길에 거울 봤는데, 얼마 전 새로 뜯어서 쵹쵹하게 아주 예쁘게 발린 이 글리터가 마음에 들어서 포오스으팅.




아 클렌징 할 때 립앤아이 리무버로 아주 잘 지워줘야함! 잘못해서 눈에 이 큰 반짝이가 들어가면 ㅠㅠㅠㅠ 생각만 해도 아픔 ㅜㅜ 이게 그나마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근데 음 잘 지우면 되니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