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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이디 소아젠 라떼

단미채미 2017. 12. 25. 09:27



7통 넘게 썼다. 쟁여둔게 집에 2통은 더 있는 듯 하다. 앞으로도 이게 단종되지 않는 한 계속계속 쓸 것 같은 그런 클렌징 로션. 집에 엄마도 나도 동생도 모두 여자이다 보니까, 화장을 하다 보니까, 지워야 하니까 클렌징 제품을 자주 쓰고 자주 비우는데 얘는 쓰고 난 이후에 한번도 다른 걸로 바꾼 적이 없다. 그만큼 세 여자 모두 다 만족하고 무난하게 쓰는 그런 애.




향은 거슬릴거 없이 그냥 평소 알고 있는 화장품 향이고... 처음에 손에 짜면 살짝은 몽글몽글하고 서로 뭉쳐있는 그런 로션같은 애인데 얼굴에 롤링하면 좀더 액체에 가까워진다. (그래서 팔에 막 흐를 때도...) 줄줄 흐르는게 귀찮긴 하지만 어차피 샤워 할거고 화장이 제대로 지워지는 느낌이 확 들어서 나는 만족. 롤링할 때도 부드럽게 잘 되고... 해면을 굳이 따로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친수성이 좋다고 봐도 될 듯. 물로 몇 번 헹구고 나면 유분기 없이 말끔해 진다.


근데 막 강한 세정력 이런건 아니라.... 립앤아이 리무버는 따로 써야함. 뭐 이건 당연한 거니까. 나는 이거 하고나서 닥터브로너스 그린티로 세안하는데 그럼 진짜ㅏㅏㅏ 말끔 깔끔 깨끗해진다. 요즘 같은 계절엔 살짝 건조한가 싶기도 한데 바로 화장품 발라주면 되니까 상관 없음.





이디 코리아 화장품들은 사실 다 좋아서... 별로 쓸 말이 없다... 얘도 마찬가지. 1년 가까이 써 왔는데 그닥 단점이 없.... 집에 클렌징 다 떨어졌으면 사세요. 자극적이지 않고 오래써도 피부에 부담 없는 클렌징이니까. 아! 가끔 컨디션 안 좋을 때 클렌징 잘못 쓰면 나는 따끔거리는 느낌을 종종 느끼는데 얘 쓰고는 한번도 없었음! 특히 클렌징 오일 쓰면 트러블 날 때도 가끔 있는데..... 로션이라 그런가 진짜 자극 없음. 계절 상관없이 4계절 내내 쓸 수 있는 클렌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