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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리

단미채미 2016. 4. 30. 22:13



발리의 해 질 녘. 3박 4일의 나름 긴 발리 스테이에서 내가 한 거라고는 수영복 사서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 맥주 마시기, 칵테일 마시기, 낮잠 자기, 노래 듣기, 한량 놀이 하기!


너어어어어무 편안한 하루를 보냈다. 물론 다녀온 지는 꽤 됐지만 예쁜 사진이 많아서 블로그에 포스팅! 아 저 제일 위에 있는 사진은 꾸따비치! 호텔 수영장과 바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수영장에서 놀다가 해변가에 갔다가 왔다갔다 구경하며 행복해 했다. 진짜로오. 하루 종일 놀다가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눈으로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한참을 봤더랬다. 물 속에 들어가서 둥둥 떠서 하늘을 보던게 너무나 행복해서 아직도 그 벅찬 감동이 잊혀지지 않는다.








썬 베드에 누워서 노래 들으며 잉여잉여.







여기가 몰디브는 아니지만 모히또도 한 잔 하고







또 다시 하늘보고 잉여잉여









빈땅 맥주도 마시고 또 띵까띵까








심심하면 해변가에 나가서 더 뜨거운 햇볕을 맞고, 근처에 호객행위를 하는 아줌마 아저씨들이랑 수다도 떨고. (물론 거의 강매를 하는 분위기였지만... 내가 나 혼자 구경하고 싶다고 하니까 친절하게도 비켜주심ㅎㅎ)









이렇게 예쁘게 말려놓은 조개들도 찍고







호텔이 오래되긴 했지만 이렇게 작게 꾸며놓은 정원 등이 아기자기 하고 예뻤다. 여유란 이런 것이구나 다시 한 번 느끼면서... 행복하고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비행은 참 어렵고 힘들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곤 한다. 그럴 때 마다 주변에서 다들... 그래도 전 보다 나아보여. 훨씬 행복해보여 라고 말해주곤 하는데... 이렇게 가끔 나를 지치게 만드는 비행 스케쥴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서 그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단짠단짠. 확실히 비행은 이런 매력이 있는 듯! ㅎㅎㅎ 우선 오늘은 어제 나리타-하와이 뻗치기 비행을 다녀와서 3일 간의 꿀 데옵을 즐기는 중이라 아직은 달콤한! ㅎㅎㅎㅎ 조만간 엘에이에 뉴욕에 또 징징 짜겠지만 그래도 오늘만은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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