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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

단미채미 2016. 3. 10. 16:43



호텔로 가는 버스를 타자마자 본, 내가 처음 본 브라질. 계속 초록초록했다. 비행이 아니었다면 내가 이 곳에 평생 한번이라도 와 봤을까 싶어서 그냥 무작정 밖에 보고 구경하고. 평소랑 다르게 사진도 꽤 많이 찍었다. 별로 안 찍을 것 같아서 안 챙긴 카메라 생각이 유난히도 많이 났던 상파 ㅠㅠ. 다음에는 꼭 귀찮아도 매번 챙겨야지...








부기장님들 포함 우리 팀원분들 모두 멜리사로 대동단결ㅋㅋㅋ 아침부터 거의 삼십분 가까이 걸어서 멜리사 슈즈 사러가는 길에 본 러버덕.








와 예쁘다! 하고 들어가서 미친듯이 신어보고 고르고. 여름에 예쁘고 + 편하게(중요!) 신을 신발 하나랑 정말 신고나서 너무 편해서... 차마 벗을 수 없었던, 그래서 살 수 밖에 없었던 샌들 하나까지! 그래도 십만원이 채 안됐다. 헤헤 신난다.








맑은 하늘. 예뻤다. 상파에 있는 동안 호텔 꼭대기 헬스장(이라고 말하고 삐걱이는 런닝머신 두 대... 랑 스텝퍼 하나랑 자잘한 기구들) 에서 본 하늘도 진짜진짜 예뻤는데. 걸어다니면서 본 하늘이 참 예뻐서 나도 모르게 하늘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다.







멜리사 슈즈 산 곳에서 십분? 정도 가다보면 레스토랑이 있는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두 번이나 방문했다는 곳! 저기 보이는 커다란 나무는 150년 정도 된 무화과 나무라고. 실제로 보면 우와 소리가 나올만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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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최고로 맛있었다. bbb 저 스테이크 하며 생선요리... 그리고 파스타에 ㅠㅠㅠ 심지어 에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까지... 까만 그릇에 보이는 치즈 빵(?) 찰떡 빵(?) 같은 건 정말 또 먹고싶은 맛!


먹는 내내... 진짜 맛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상파울루"에서 먹고 있다니! 라는 사실이 더 신기해서 행복해하며 먹었다. 남들은 상파가 별로라는데... 나는 진짜 ㅎㅎㅎ 행복행복.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하며 신나게 즐겼다.


물론 또 가고싶니? 라고 묻는다면 당분간은 아니오.. 겠지만 ㅎㅎㅎ 일년에 한 번 쯤? 아니면 이 년에 한 번??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아! LA에서 스테이가 더 길어서 거기서 먹고다닌게 훨씬 많았는데 ㅎㅎ 그것도 곧 포스팅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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