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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앤박 쥬이시 틴트 스틱 4호 본문

내가 쓰는/그밖에

손앤박 쥬이시 틴트 스틱 4호

단미채미 2015. 12. 17. 15:10



예~ 전에 어디 포스팅에서인가 이거 꼭 포스팅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씀. 보통 립제품 살 때는 나에게 안 어울리는 색상이라도^^;; 유행한다 싶으면 테스트 해 보고... (안 어울려도 사고...) 그랬는데... 얘는 그냥 올리브영에서 뭐 없나 구경하다가 얻어 걸린 아이템!



립제품은 사실 나와 잘 어울려야지 빛을 발하는데... 대부분 (나포함) 유행을 참 많이 타는 아이템 같음! 연예인 ㅇㅇㅇ 블러셔, ㅁㅁㅁ 아이섀도우 보다는 ㅎㅎㅎ립스틱! 립 글로스! 틴트! 이런게 더 핫 하고 많은 관심을 받으니까!



아무래도 립제품 하나로 분위기가 싹 바뀌기 때문에 쉽게 사고.. 또 사고.. 또 사고.. 하는 듯.





아 이얘기를 왜 먼저 하냐면, 나는 진짜 이 쥬이시 틴트스틱 산 뒤로 립제품욕심이 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 너무나 신기하다!!! 파우치에 없으면 안되는 제품으로 등ㅋ극ㅋ





사실 얘는 처음 바를 땐 시원하고(진짜 신기하게 시원한 느낌. 멘톨의 시원함은 아니지만 뭐랄까... 물 바른 시원함..?) 색상도 예쁘고 착색도 잘되고(=오래가고) 하지만 건조한 것이 단점 ㅠㅠㅠ 그러나 용서가 된다.

건조하면 건조한 대로, 입술 주름이 보이는게 멋이지... 라면서 립글이나 립밤을 그 위에 쳐발쳐발.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건조해도 손이 많이 가고 다른 립스틱을 바를지언정 얘를 베이스에 깔거나 포인트로 중간에 그라데이션 하게 된다.




색상명 그대로 그레이프! 보랏빛이 도는 핑크인데 요즘같은 겨울에 포인트로 바르기 딱 좋음! (여름에도 좋음! 봄 가을에도 좋음!)




1,2호는 내가 쓰는 4호와는 좀 느낌이 달랐다. 내가 얘를 좋아하는 이유는 맑으면서도 쨍하고 지속력이 좋아서 였는데.. 특히 1호는 약간 뿌옇고... 뭐랄까 탁해서... 그냥 4호로만 만족. (3호도 살까 했는데 그런 빨강은 많아서... 안 삼)







거울 안보고 쓱쓱 발라도 좋고 발색력 좋고 색상도 예쁘고 독특하고 (개인적으로 보라가 살짝 섞인 그런거 좋아함) 플라스틱 케이스라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에도 좋고. 가격은 19000원. 장난감 같이 생긴게 왜 이런 가격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괜춘! 진짜 괜춘.



음. 얘는 뭐 하나 딱 자랑 할만한거나 특징.. 이 없어서... (시원하다 정도?) 뭐라고 쓸 말이 별로 없는데, 그게 얘의 장점인 것 같다. 질감이 엄청 뛰어난 그런 백화점 화장품은 아니지만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나같이 립스틱 잘 안어울리는 사람이라면... 틴트 잘 어울리는데 쨍한 발색을 위해 여러번 바르는게 귀찮다면 (혹은 많이 발랐는데도 잘 지워진다면 ㅠㅠㅠ) 이거 하나 진짜 강추.


로드샵의 그런 촌스러운 빨강 혹은 핑크가 아니라서 좋다. 재구매 의사는 진짜 있음!


궁금하면 올리브영에서 테스트해 보시고.. 색상은 본인에게 어울리는 걸로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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