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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아로마티카 내추럴 틴티드 선크림

단미채미 2015. 6. 28. 16:01




진짜 오랜만에 하는 화장품 포스팅 이라니! 그 동안 화장법이 많이 바뀌어서 이리저리 헤매었는데 어느 정도 정착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ㅎㅎ 



최근 화장품을 고르면서 기준을 세운 것이 있는데, 바로 '그 화장품을 오래 바르고 있어도 피부에 부담이 없는지' 이거다. 포인트는 오랜시간 바르는 것 + 피부에 편안한 것. 아무래도 기내에서 있다보면 건조하고 건조하고 또 건조해서... 피부에 최대한 자극 없는 걸로 찾게되고. 장시간 비행하면 준비시간 포함해서 어쩔 땐 스무시간 가까이 메이크업 한 상태로 있으니까 ... 오래 지속되는걸 찾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메이크업의 첫 단계인 선크림 찾아 헤매기를 엄청 오래 했고 ㅎㅎ 앞으로 쭉 재구매 해야겠다! 마음먹은 선크림. 




1. 살색! 약간 비비크림 같은 되직한 느낌. 처음에는 건조한가 싶은데 달팽이크림 바르고 얘 바르면 그냥 적당히 톤 보정되고 좋다.


2. 적당히 매트한 느낌이라 다음 단계에 바르는 파운데이션이 오래 지속되도록 해준다. 근데 얜 손으로 바르는 것 보다 물먹인 스펀지가 훨 잘먹는 듯.. 지금은 뷰티블렌더 쓰고 있는데 얘랑 궁합이 좋음. (사실 손으로 바르면 별로인거 같음.... 백탁 선크림 특유의 겉도는 느낌이 있으므로 도구를 이용할 것!)


3. 이 위에 쿠션을 바르면 시간이 지났을 때 피부 갈라지는 느낌이 있다. (헤라 미스트 쿠션 쓰는데 얘하고만 궁합이 안 맞을 수도 있음.)






키엘 선크림도 쓰다가 로레알도 쓰다가... 그런 식으로 로션 같이 흡수력이 좋은 선크림을 쓰다가 성분이 마음에 안 들어서 아로마티카로 바꿨는데, 전에 쓰던 선크림과 달리 오히려 더 피부가 편하게 받아들이는 느낌이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성분도 좋고 베이스 역할도 잘 하고, 가까운 곳 갈 때는 이거 하나만 발라도 진짜 괜찮다보니 정말 이 선크림 평생 재구매 할 것 같다. 


보통 화장품을 쓰다보면 좋다가도 질려서 바꾸고 싶은데... 얘는 그냥 정착! 하게 될 것 같음. 대신 뷰티블렌더 사용을 꼭 권장.... ㅋㅋㅋ 사실 오늘 아침에 급한 마음에 손으로 바르다가 욕 나올 뻔 했음. 잘 안발려서... 꼭 스펀지를 사용하세여.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