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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해 베리야:-)

단미채미 2013. 4. 29. 21:36

내일 4월 30일이 생일인 베리! 내일은 방송도 많고.. 그 다음 날도.. 다다음도.. 바쁠 것 같아서 미리 챙겨줬다. 단호박&무염치즈 케이크랑 닭가슴살 육포 만들기를 목표로! 부엌에서 완전 바쁘게 일하는데 냄새 맡은 베리가 ㅋㅋㅋ 뻔히 쳐다보길래 귀여워서 한 장!







삶은 단호박이랑 우유로 만든 무염치즈를 넣고 조물조물. 너무 많이 먹으면 또 배탈 날까봐... 완전 미니사이즈로 만들기! 



이 치즈는 평소에 사료 위에 뿌려줘도 잘 먹기 때문에 좀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도 베리는 어마어마하게 좋아한다. 3일정도는 보관할 수 있다고 하길래 조금만 냉장고에 넣어둠.








뭐 먹고싶을 때 ㅋㅋ 베리의 눈빛. 가끔 내가 밥 먹을 때 이런 눈빛을 쏘면... 뭔가 줘야할 것 같은데.. 그래도 냉정하게 안!돼!






저 멀리서도 느껴지는 레이져~ 사실 이렇게 보니 케이크라고 하기에도 민망... 그냥 단호박&무염치즈 무침? ㅋㅋㅋ 워낙 단호박을 좋아하고, 치즈를 좋아하는 베리다 보니... 사진 찍느라고 참는게 고역이었을 듯. 






결국에는 삐져서 안 쳐다보는 척! 했지만, 이 사진 찍고나서 케이크만 손에 올려 놓으니까 그 작은 입으로 켁켁 대면서 한입에 와구와구 먹더라는~ 먹다가 죽는 줄 알고... 진정 시킨 다음에 조금씩 떼어서 줬다. 잘 먹으니까 진짜로 뿌듯했다! 






히히~ 생일엔 이거 쓰는거야~ 하면서 씌워줬는데 싫어가지고 버둥버둥~ 스트레스 받는거 알면서도... 너무 귀여워서 ㅠ,ㅠ 한 장만~ 하고 애원하면서 찍었다. 아... 가보로 소장할거야... 너무 귀여워ㅠ,ㅜ






그치만 결국 체ㅋ념ㅋ 베리 얼굴이 작을 줄 알고.. 모자가 너무 크면 어쩌지 했는데 맞춤 모자처럼 아주 딱! 잘! 들어 맞았다. 





귀여워서 사진을 너무 많이 찍다보니 지루한 베리. 지쳐버린 베리. 평소에는 베리를 귀찮게 안 하려고 노력하는데... 오늘은 생일파티니까! 너무 귀여우니까! 자꾸자꾸 사진을 찍음! 






케이크가 너무 빈약한 것 같아서 닭가슴살 육포도 만들어 줌 :-) 마트에서 7500원 주고 닭가슴살 4덩이를 샀는데 저 트레이가 3개정도 나옴. 식초를 푼 물에 30분 정도 담가두어 살균을 하고, 우유에 20분 정도 더 담궈서 비린내를 잡고. 칼로 숭덩숭덩 잘라서 건조! 70도에서 5시간으로 우선 설정을 해 놓았는데... 시간 보고 조절해야겠다.


그나저나 베리는 기분이 좋은 듯:-) 케이크먹고 닭가슴살 말리는 냄새에... 흥분해서 지금 온 집안을 우다다 하고 돌아다니는 중! 생일축하해~ 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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