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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ert Essence, Daily Essential Moisturizer, 4 fl oz (120 ml)

단미채미 2012. 1. 9. 17:23



가벼운 오일프리 로션이 필요하기도 했고,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지금은 한화 5500원 정도) 구입해 보았다. 정 안 맞으면 바디로션이나 핸드크림으로 쓰려고... 결론은 바디로션으로 잘 쓰고 있다. 사실 몸에 바르기도 별로 안 좋다...


로션에도 이런 말이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으나 백탁현상이 심하다. 물론 발림성이나 흡수성을 높이기 위한 시중의 로션보다는 뻑뻑한 것이 당연하다. 그런 유화제 라던지 화학물질이 많이 배제 되었으니... 그러나 양을 좀만 많이 발라도 얼굴에 코팅되는 느낌 + 건조함이 느껴진다. 팡기아의 모이스춰라이져를 쓸 때도 이러한 점은 분명 있었다. 그러나 데저트의 제품은 그 정도가 조금 더 심하다.


향도 그냥 그런 향. 딱히 특징이 없다. 꽃향이 나는 것도 아니고 달콤한 향도 아니고 병원냄새? 비슷한... 티트리 오일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풀향이 난다. 하지만 기분 좋은 풀 냄새가 아니라 음... 좀 딱딱한 느낌. 말로 설명하기 참 어려운 향이다. 나는 사실 그럭저럭 쓸만한데 엄마가 좋아하지 않으신다. 파우더리하지 않아서 그런가? 암튼 그닥...



 요즘엔 팡기아의 밸런싱 오일 바르고 데저트 로션을 정말 조금만 바른다. 그러면 백탁 현상이 없어지고 뻑뻑한 느낌이 없다. (대신 바른건지 안 바른건지 잘 모르겠다....) 가끔 손에 바르고 샤워하고 몸에 바르는데 케이스 자체가 위생에 좋은 편은 아니라 후딱 써버리려고 하는 중이다. 가격만 저렴하고..... 그냥.. 그런.. 별로 할 말 없는 로션이다. 바르고나면 얼굴이 버석거리는 느낌이 들어 마음에 좀 안 든다. 엄청난 지성이 발라도 이럴까? 암튼 특징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