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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01/27 (1)
danmicy
겁난다고 가슴이 시키는 일을 포기하면 안된다고
방콕 비행을 마치고 호텔로 들어가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본 글귀. 메모장에 이것저것 적어놓는 습관이 있는데 아마 언젠가 그 예전에 내가 이 말을 듣고 적어놨던 것 같다. 다시 봐도 내 마음을 쿵. 하고 깨워주는 그런 글. 겁난다고 가슴이 시키는 일을 포기하지 말자고. 꽤 어렸을 때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제는 속된 말로 나도 때가 탄 사회인이 됐다. 패기 있던 신입사원이 아닌 머리만 커진 3년차 승무원. 이 일을 하며 드세진 것 같기도 하고 혹은 감정적인 부분은 더 약해진 것 같기도 하고. 확실한 건 생각이 많아졌다는 건데, 그래서 그런지 저 말을 들으니 내가 깨어나는 그런 기분이었다. 겁난다고 가슴이 시키는 일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첫째로 사회생활을 하며 나는 겁이 참 많아졌다. 특히나 우리 회..
소소한
2018. 1. 27. 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