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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10/12

단미챙님 2014. 10. 12. 15:34





당장 내 눈앞에 있는 것들 (일이라던지, 준비하고 있는 다른 것들) 이 아닌! 더 넓은 시야를 갖고싶다는 생각에 한동안 즉흥적으로 ㅎㅎㅎ 이것저것 다 하면서 놀았다.



사진은 양양에 급 서핑 갔을 때! 파도가 진짜 엄청!!! 어마어마했기에 들어갈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왠지 저 파도가 날 시험하는 것 같아서, 저 파도를 넘으면 내가 원하는걸 얻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 ㅎㅎㅎ 그래도 무서운건 무서운거라며 결국 모래 위에 누워서 낮잠만 엄청 자기도 하고.


평소같으면 이 악물고 계속 바다에 들어갔을텐데... 못해도 괜찮아! 하는 생각이 들다보니까 저 멀리서 파도 보면서 그 소리 들으며 낮잠자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피곤하면 무조건 쉬고 최대한 방송컨디션을 맞춰야해! 하던 부담감도 조금은 내려놓고 친구들이랑 급 엠티도 가고ㅋㅋㅋ 카메라에 잘 받기 위해서 밝게 염색한 머리가 내 머릿결에 안좋은 것 같아서 갑자기 어둡게 염색한 다음에 (모두들 말리던) 앞머리 까지 싹둑! ㅎㅎㅎ 아! 그리고 어제는 급 방콕행 비행기랑 숙소까지 예약했다. (다음 주에 떠날 예정!)


처음에는 다른 것을 더 경험하고싶다! 였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지금을 더 즐기고 싶어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뭐가 어떠하든 그냥 요즘 내가 아는 내 모습으로 찾아가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동네 친구들하고 집근처 호수공원가서 놀기위해 장보러 마트에 모임ㅋㅋㅋ :-) 모바일로 포스팅 하는건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나름 시간 때우기도 좋고 할만하군! ㅎㅎㅎ 암튼 더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야겠다고 또 한번 다짐했다. 이 마음이 오래 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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