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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파우치

단미챙님 2013. 11. 23. 01:10



1시간(혹은 그 이상)의 방송을 하다보면 중간중간 짬나는 시간에 거울을 보는 일이 많다. (속눈썹이 떨어져서 흉하다던가... 입술이 어디 아픈애처럼 허옇다던가... 다 겪은 일임...) 혹은 분장실에서 방송 두시간 전에 메이크업을 받으니까... 뭐 먹고 좀 놀고 하다보면 수정할 일이 생기는데, 그 때 야무지게 쓰고있는 것들! 11월 23일 현재 내 방송용 파우치는 요래요래. :-)



일주일에 한 번정도 내용물이 싹 바뀐다. (특히 립제품!) 금요일에 방송 두개 연달아 했는데 이 5가지 아이템이 평소에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고... 잘 안 빼는 것들이라 포스팅. 




1. 큐티클 오일 - 무조건 필요! 나는 쇼(핑)호스트 분들보다 손이 화면에 나올 일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꼭꼭 바름. 


2. 컨실러 (코렉터) -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지쳐보이는 내 다크서클을 위한 비밀병기!


3. 눈밑 애교살 - 맥의 허니러스트. 모 아이돌그룹 예쁜 여자가수가 사용한다고 해서 샀다. 손이얼^^; 이지만 그래도 좋다. 애교살 용도로 이것저것 엄청많이 샀는데 두달 정도? 파우치에서 빠지지 않는 제품. 평소엔 브러쉬로 바르지만 급할 땐 손으로도 쓱싹. 


4. 어두운색 아이섀도 - 워낙 눈이 먹어들어가는... 덮힌 눈이라서 웬만한 라인으로는 티도 안난다. 살짝 라인 위에 블렌딩 해 주려고 가지고 다니는 제품. 얇아서 휴대성이 좋아서 걍 씀. (바디샵 쉬머큐브는 자꾸 케이스가 박살남 ㅠ,ㅠ)


5. 립제품 - 스타는 원래 마지막에 나오는 법! 이기에 나중에 씀. 모 쇼호스트 분이 쓰시는거 보고 따라샀는데... 우왕 좋다. 요즘 에뛰드하우스 세일하던데 '어서오세여 공주님' 이라고 말해줘서 조금은 부끄부끄하지만 저렴하게 득템. 4550원인가? 암튼. 난 2호 핑크밖에 없어서 얘 샀는데 쇼호스트 분은 레드를 쓰셨다. (둘 다 발색력은 뛰어나게 좋지는 않음) 그럼 왜? 샀니? 라고 물어보신다면! 플럼핑 기능이 있어서 도톰해 보이고, 양조절 잘하면 입술에 약간 코팅막 씌운 것처럼 반짝이는게 예뻐서, 어느정도 틴트기능이 되니까 립스틱 지워졌을 때 발라주면 혈색도 돈다. 물론 평소에는 안 바름... 튀김먹은 것 처럼 보여서... 이런 립글로즈를 찾으러 오브리올가닉스 립글 세개 샀는데... 다 별루... 내가 원하는 용도랑은 안 맞아서 그냥 서랍에서 잠자고 있다. 금방 상하던데 후딱 발라야지. 




암튼 내일은 오랜만에 토요일 방송이 없기에 여유롭다. 일요일은 또다시 두개. 그 때도 이 파우치 들고 가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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