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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달리기

단미채미 2019. 11. 9. 17:38



런데이 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났다. 2분 달리기도 벅차하던 내가 이제는 12분을 계속해서 달린다. 살도 많이 빠졌고 다들 얼굴도 좋아졌다 하고, 일을 함에 있어도 잘 해낼 수 있을거란 자신감도 같이 생겼다. 인생은 오래달리기와 같아서 짧게 보지말고 크게 보고 오래오래 가야하니까 뭐 이런 생각을 해서 그런가 달리기를 하다보니 그걸 내 삶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많이 자란 느낌이다. 시간도 잘 가고 더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게 만들어주고. 실제로 체력도 좋아져서 이제는 예전만큼 막 힘들지 않다. 달리면서 마시는 새싹보리 물이랑 달리고 나서 디톡스 소금 넣고 반신욕을 하다보면 진짜ㅏㅏㅏ로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힘들고 고단한 하루를 보낸 나를 위한 보상이랄까.






한국에 오랜만에 왔는데 찬바람이 겨울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지만 그 추운 저녁에도 뛰러 나가는 게 두렵지 않다. 오히려 시원하고 상쾌하고 기분 좋은 땀을 흘릴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 한번 시작한 달리기 이 좋은 습관을 꾸준히 오래 유지하고싶다. 날이 훨씬 더 추워지면 어렵겠지만 앞으로 지금처럼 이렇게 해 나가야지.



지금은 약속이 있어서 달리기를 못 하는 이 마음이 아쉬워 그리운 마음에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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