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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o Bella, The Paperback FlowerColor, Face Powder, Fair, .38 oz (11 g)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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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o Bella, The Paperback FlowerColor, Face Powder, Fair, .38 oz (11 g)

단미채미 2011. 8. 3. 21:03

http://www.iherb.com/The-Paperback-FlowerColor-Face-Powder-Fair-38-oz-11-g/16297?at=0&l=ko




미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며 평소엔 괜찮았지만 여름에 찐득거리는 감이 있어서 구입했다. 퍼프가 별로라고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듯! 그냥저냥 쓸만하다. 쓰다가 거슬리면 바꿀 예정. 종이케이스라 가벼운 점이 마음에 든다. 가방에 이것저것 넣고다녀서 가방 무거운데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

페어 라는 색상은 사실 보기에 정말 밝다. 하지만 입자가 곱고 맑은 느낌으로 발리기 때문에(커버력이 많이 좋지 않다.) 가부끼 화장이나 밀가루를 얼굴에 바른 듯한^^; 느낌은 없다. 처음에 걱정했는데 요즘엔 오히려 투명하고 맑은 느낌이 더 좋다. 

쓰다보니 케이스가 네모난 것도 비슷하고(종이와 플라스틱의 차이는 있지만) 맑은 느낌으로 커버력이 낮은것도 비슷한 제품이 생각났다. 바비브라운의 프레스드 파우더! :-) 페일옐로우 색상이 정말 비슷한 것 같다. 내가 썼을 떈 바비브라운 제품이 5만원대 였는데(지금은 더 올랐을 수도 있겠다.) 에코벨라 파우더는 2만원이 채 안되니 가격면에서 만족스러움! 게다가 탈크프리에 유해도도 낮으니 쓰면서 더 만족하고 있다.

제품을 파우더 브러쉬로 바르면 가볍게 발리지만 조금 끈적한 베이스를 바르고 브러쉬를 사용했을 땐 뭉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요즘같이 더운 날씨엔 퍼프로 발라야 메이크업 지속력도 높아지므로 퍼프 사용을 추천!

에코벨라 파우더를 쓰면서 유기농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됐다. 그 전엔 제품 성분만 좋고 질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 꽤 괜찮다. 커버력있는 파우더 파운데이션(흔히 알고있는 트윈케익)은 아니지만, 기름기 잡고 보송한 느낌에 어느정도 보정력도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에코벨라가 적당할 것 같다.


참 제품 자체가 옐로우베이스라서 은근히 홍조를 잘 커버해준다. 그래서 블러셔 썼을 때 발색이 정말 예쁘게 된다! 이건 참 좋은 장점인데 까먹을 뻔 했네. 뽀얀 느낌 주면서 탁하지 않게 예쁘게 보정된다:-)  그래서 홍조 때문에 많이 사 놓은 보라색 블러셔 들을 잘 안 쓴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꼭 수정용으로 들고다닐 때 말고도 아침에 메이크업 할 때 블러셔 예쁘게 발색하는 용도로 써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