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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Mountain, Hair Color & Conditioner, Dark Brown, 4 oz (113 g)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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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Mountain, Hair Color & Conditioner, Dark Brown, 4 oz (113 g)

단미채미 2011. 8. 3. 13:11


 http://www.iherb.com/Light-Mountain-Hair-Color-Conditioner-Dark-Brown-4-oz-113-g/9923?at=0&l=ko


이 제품을 알기 전에도 천연혜나염색을 자주 했다. 사실 천연 헤나는 일반 화학 염색약에 비해 염색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고 물에 개어서 만들어야 해서 귀찮다는 단점, 3시간 정도 염색약을 머리에 바르고 있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한달 간격으로 계속 염색 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헤나를 헹구고 나서 더러워지는 욕실....문제도 ㅠ.ㅠ 며칠간은 물이 빠져서 베개에 수건을 깔고 자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만들어주고! 두피에 자극 없고! (일반 염색제를 한 번 써봤는데 두피가 따가워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장점이 정~말 커서! 단점이 많음에도 3년 넘게 천연헤나 염색만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처음 쓸 때는 비싼 가격 때문에 고민했다. 250g 한 봉지에 2~3만원 정도 줬던 것 같다. 그래서 10 봉지 씩 사곤 했는데 (할인해서) 20만원.... 정도를 냈던 듯. 그땐 어디서 파는지도 잘 몰랐고 아시는 분께 알음알음해서 샀던거라 그 가격이 정상적인 가격인줄...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무나도 아깝다 ㅠ.ㅠ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당시 썼던 제품은 일본에서 수입했던 제품이다. 지금 쓰는 라이트마운틴은 113g 으로 용량은 작지만 5000원 정도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쓸 수 있다. 게다가 지금 내 머리는 쇄골뼈 정도 오는 길이인데 한 번 쓸때 80g 정도 사용하면 넉넉하다. 머리가 단밟머리이거나 장단발 정도면 하나 사서 두 번은 거뜬히 할 수 있다. (머리가 긴 사람은 3통 사서 두 번 정도 하면 될듯!)


헤나염색을 하던 나는 이 제품에 거부감이 없고 만족하면서 쓰고있지만,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불편해 할 수도 있다. 먼저 제품을 따듯한 물에 개어서(이 때 도자기나 플라스틱으로 된 그릇만 사용해야한다. 쇠 성분이 닿게 되면 안 된다고 설명서에 써 있다!) 숙성을 하고 바르기 때문이다. 색상에 따라 홍차나 커피(인스턴트 말고) 를 넣으면 더 짙게 나오는게 가능하고 식초나 레몬즙을 넣으면 노란 빛이 더 돌게 만들 수 있다. (그래도 일반 염색약이랑 비교했을 때 발색이 잘 안된다는 것은 명심!)


자연스러운 색을 낼 수 있어 좋다. 참고로 다크브라운 말고 미디엄브라운, 라이트브라운, 레드도 써봤는데 티가 나는 색을 원한다면 레드 추천! 완전 새빨간 머리가 아니라^^; 살짝 코팅한 것 같은 붉은 머리라서 정말 예쁘다. (하지만 흰머리가 있는 경우 오렌지 색으로..... 염색됨.)


다크브라운이나 라이트브라운은 한국사람 머리에 그리 차이가 없는 듯. 암튼 이 가격에 헤나염색을 할 수 있다니! 귀찮음만 감수하면 찰랑이는 며릿결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