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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굿네이버스 라는 한 단체와 관련된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적정기술 1호' 라는 타이틀을 걸고 시작했고, 'G-Saver(축열기)'와 관련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보통 적정기술 이라고 하면 외국의 사례를 통해 잘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쉽게 선진국과 빈곤국가 간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수집할 수 있기도 하고 영상매체를 통해 보고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요즘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인지 우리나라에서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그러한 단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난과 빈곤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저개발국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와는 다르게 첨단기술 등에 대한 욕구보다는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게 해주는 삶에 필수적인 기본기술에 대한 욕구가 훨씬 강합니다. 따라서 이런 점에 착안해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적정기술이 그 대안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적정기술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적정기술' 이란? (Appropriate Technology, AT)



적정기술은 기술발전으로 인한 혜택이 모두에게 충분히 돌아가지 못한다는 인식에서부터 저개발국,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빈곤 퇴치 등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을 의미합니다.
예) OLPC(One Laptop per Child)

또한 적정기술 제품은 저개발국가에서 구하기 쉬운 저렴한 재료를 이용하고, 유리 및 보수가 쉽도록 개발되어 현지에서도 생산 가능한 기술이므로, 저개발국 저소득층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참고) OLPC(The One Laptop per Child)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미디어 연구소의 교수진이 세운 비영리 단체로서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XO-1이라는 100 달러짜리 노트북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위키백과





그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모두 만족해야
더욱 완벽한 적정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그 지역의 사람이나 자원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2. 자본이 적게 들어야 한다.
3. 주민들에 의해서 유지되고 조절 되어야 한다.
4. 가능한 작은 워크샵에서 만들어 질 수 있어야 한다.
5. 지역사회에서 충분히 보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그 나라를 이해하고 그들에게 알맞는 기줄을 지원해 준다면
 아래의 표에서 보여지듯이 지속적인 지원 없이 자립가능한 프로젝트로 계속되기 떄문입니다.










'적정기술' 의 사례






Life Straw
오염된 물을 식수로 만들어 주는 스트로우.


휴대용 음료수 정수 필터로써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를 일으키는 미생물들을 효과적으로 걸러주며 시겔라, 살모넬라 등의 박테리아를 제거해 줍니다. 2달러 아래로 제조할 수 있으며 700리터까지 필터 없이, 배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루에 2리터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자그마치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물이 없는 사막에서는 전혀 유용하지 못한 제품이지만, 물이 많지만 오염된 지역에서는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흙 부대 집
1995년 ICBO(국제건춘회의사무국)의 감독하에 이루어진 실험에서 안정성 검증.



1. 경제적이며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건축할 수 있는 생태적인 대안주택.
2. 벽체의 두께가 45cm 미상이기 떄문에 단열과 축열 효과가 높다.
3. 방음효과 또한 높다.
4. 초보자도 지을 수 있는 단순한 건축공법.


외국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흙 부대 집을 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큐드럼

물을 옮기는 통이 큐모양으로 되어있어 굴리면서 이동할 수 있다.




2008년 구글에서 진행되었던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 100억원' 이라는 아이디어 공모전의 예시로 큐드럼이 등장했었습니다. 당시에는 '히포워터롤러' 라는 네임이 붙었었고 세계 최고의 아이디어라는 찬사까지 얻었습니다.





 
그리고?


적정기술은 휴머니즘을 토대도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제품을 만들 때 그 나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지의 요구와 수렴을 통해 현지에 사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기술자와 개발자 사이에 조화가 필요합니다. 사실 기술을 현지에 적용한다는 것은 약간의 노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건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전공을 살려 사회에 봉사하는 수준의 기술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적정기술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또 하나의 사업이 되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로열티가 없어야 하고, 어느 정도의 자본주의 형태로 돌아가야 합니다. 또한 현지인들을 수동적으로 만드는 요소를 피하여 적정기술이 또 다른 원조 형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지킨다면 그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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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단미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