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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micy
환절기엔 피부로 항상 고생을 한다. 비단 나 뿐만이 아니겠지만... 유난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엔 건조함을 많이 느끼고 오돌토돌 피부염같은게 올라오기도 하고, 짜도 고민 안 짜도 고민인 좁쌀여드름으로 속상한 계절, 바로 지금이다^_ㅜㅜㅜ 그래서인지 화장품에 대해 충동구매를 하기도 하고 실패가 제일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아마도 평소 바르는 화장품이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인걸까... 확실히 좁쌀여드름, 거친 피부결에 대해서 그게 수분이든 영양이든 부족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인 듯 하다. 그래서 자꾸 더 바르려하고 유명하다는건 더 사보려고 하고. 또 실패를 하고^_ㅠㅠㅠ. 최근 들어서는 무절제한 소비를 최대한 안하려 하기에 막 화장품을 사지 않는데(서른 중반이 되고보니 다 거기서 거기....) 이런 ..
오호라 너로구나. 유튭에서 이런저런 영상을 보다가 대식쓴님이 메이크업 전에 이 베어크림으로 맛사지하는걸 본 이후로... 언젠가는 써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기준 크림양이 많고 너~무 무난할 것 같아서 구매를 망설이던 중, 마켓컬리에서 입점기념 할인행사를! 게다가 내가 쓰는 신용카드는 마켓컬리 할인이 돼서 ㅎㅎㅎ 겸사겸사 크림을 샀다. 딱 열어서 발라보는 순간, 아 이 느낌이구나. 너 꽤 기본템같은데 특이하고(대체 불가능한 느낌을 살짝 받음....) 무난한데 또 괜찮은 그런 크림. 첫 느낌은 바를 때 사각사각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되직한 느낌이었는데 막상 바르면 버터가 녹는 느낌으로 순하게 발린다. 그래서 화장 전에 쓰면 좋다고 하는건가 싶음! 메이크업 전에 유분기 있는 기초를 해야 왠지 화장이 반짝반짝..
새해가 되었다. 많은 것이 바뀐 듯 바뀌지 않은 그런 2021년을 맞이했다. 올해의 다짐은 어떤 것으로 할까. 지난 몇 해와 다르게 ‘열심히 살아보기’ 로 정해볼까. 음 요즘에 내가 하는 일은, 1. 집안일 (청소보다는 밥하고 반찬만들기... 내일배움카드로 한식반찬 수업 들었던 게 참 많은 도움이 됐다.) 2. 베리 돌보기 (거의 보모수준으로 밥 먹여줘, 영양제 챙겨줘, 병원 혹은 미용 맡기기, 산책시키기 등등) 3. 나름? 공부하기 (이것저것 시작헸지만 엄청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다보니 멱살잡고 끌고가는 수준...^_ㅠㅠㅠ) 암튼 이렇게 새로운 2021년 맞이를 시작하고 있다. 어제 오랜만에 가족들과 외식을 했는데 (밖에서 사오거나 포장, 배달해서 먹다가 진짜ㅏㅏ 오랜만에 식당가서 먹음! 룸 예약해서 ..
지난 주말 오후.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 받는 같은 노란 머리를 하고 여느 때처럼 분홍빛으로 화사하게 웃으며. 우린 오랜만에 봤지만, 너와 나는 교육 내내 매일 같이해서 그랬을까. 올 초에 같이 비행을 해서 그랬을까. 그때 우리 커피 한 잔 나눌 시간이 없어 기프티콘으로 아쉬움을 대신했잖아. 이렇게 드문드문하지만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 후회가 남는다. 미안함과 아쉬움도 같이 남는다. 고민과 걱정은 이곳에 남기렴. 가벼운 마음으로 너는 편안함만 안고 떠나렴.
얼마 전 염색을 했다. 아빠표현에 따르면 완전 날라리 색깔ㅋㅋㅋㅋㅋ 사실 그정도로 밝은건 아닌데 점점 색이 빠져서 노르스름해짐... 원래는 올리브브라운! 7월 일하고 휴업기간을 보내면서 기분 전환도 하고싶었고 그냥... 그냥.... 홈쇼핑 때 이후로 염색이 처음인데! 그냥 하고싶었다! 그땐 어두운 피부 때문에 하기 싫어도 염색을 꼬박꼬박 해야했고 그게 너무 진저리나게 싫어서 비행하고 난 이후로는 머리에 별다른 걸 하지 않았는데 사람 마음이란 참... 암튼 그래서 밝은 색으로 염색을 했고, 모두 알다시피 나는 눈썹을 참 못그리고^_ㅠㅠㅠ .... 밝은 염색모가 되다보니 그리는건 더 어렵고 실패하면 짱구가 되어버리고... 여러 검색을 하다가 이번에도 유화이님의 추천을 받아서 2호로 사봄!!!! 결론은 와아아..
코로나를 겪으며 문득문득 든 생각. 그냥 가만히 있는데 교통사고를 겪은 기분이야. 나는 가만히 있는데 누가 그냥 뒤에서 전속력으로 나를 훅 하고 받아버린 느낌... 그만큼 예상하지 못한 일인데, 그래서 더 충격이 큰 그런 일. 사실 나는 내 사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 조직이 있고 소속된 회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직업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그리고 마음적으로도... 중간중간 비행을 하긴 했지만 스케줄이 예전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비행 자체가 적은 것 뿐만 아니라 서비스하는 방법, 규정 매뉴얼 등등... 하다못해 출근해서 브리핑하는 방식까지도 참 많은 것이 바뀌었다. 변화에 적응하며 또 다른 변화를 받아들이는 일이 쉽지 않았다. 선배들도 후배들도 동료들도 모두 처음 겪는 이런 일이..
새로 제품 포스팅을 하려고만 하면 이제 뭐 또 할 게 있을까? 싶었다. 지인짜ㅏㅏㅏ 뭘 안사서;;; 새롭게 할게 없었는데, 오늘 아침에 요게 생각나서 포스팅! 세살 쑥 진정에센스! (한율 어린쑥 수분진정 토너 요거 아니구여...) 말은 에센스인데 나는 그냥 토너처럼 쓰는 중! 세안 첫 단계에 같이 준 큼지막한 솜으로 쓱쓱 얼굴 닦고 팩처럼 올려놓고, 아침에는 시원하게 후다닥 닦고. (사실 라네즈 크림스킨 샘플을 잘 쓴 기억이 있어서 한통 사봤는데 ㅜㅠㅠㅜ 아직 날이 더워서 그런가 오돌토돌하게 올라오고 너무 과한 느낌이라 각질제거한 날에만 팩으로 쓰고있다) 그래서 저는 한율 쑥 에센스가 훨훨 맘에 들고요! 이게 닦아내는거만 비교하면 미샤꺼랑 별 차이가 없는데(그 유명한 개똥쑥) 팩처럼 올려놓으면 확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