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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micy
34살의 생일이 지났다. 30대가 넘어가고부터 생일은 그냥 조용조용 보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많은 축하와 선물이 가득한 생일을 보냈다. 신기했다. 내가 이렇게 즐겨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가득찼다. 물질적으로도 정말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큰 선물을 받았지만(노트북!!!!!!!!!!!!!!!!! 맥북에어!!!!!!!!!!!!!!!!!! 용량도 짱짱 ㅠㅠㅠㅠㅠ 흑 ... 기념으로 첫 포스팅을 이걸로....... 너무 좋아서 3일 내내 끌어안고 사는 중.... 넘 죠아..... ㅠ_ㅠ 고마봉 하트하트) 축하 인사도 마음으로 참 많이 받았다. 그 중에서 위에 댓글이 참 큰 선물이 됐다. 사내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는데 사실 촬영한지는 꽤 되어서... 잊고 살다가 그냥 문득 다시 들어가 봤..
덕분에 여름 잘 지냈다! 고 말하고 싶다. 올해는 작년보다 덜 힘들게 지나갔지만, 여름만 되면 유수분 발란스가 깨지고 피지는 어마어마하게 올라오며 매일 모델링팩을 해서 온도를 내려주지 않고서는 버티지 못하는 유약한 이 피부….. ^_ㅜ 바로 내 피부… 우연하게 샘플을 얻어서 쓰는데, 바르면서 어라? 지금 나한테 딱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음. 우선 진정이 필요한 내 피부에 딱이었고 발림성이 생각보다… 엄청 좋았다. 이 전에 아이소이 워터풀 크림을 쓰던 중이었기에 그 비교가 확실히 더 잘 됐다. 화학적 성분이 들지 않은 화장품들은 발림성이 확실히 떨어짐…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쓰는게 이런 화장품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인데, 그게 싹 사라져서 이거 아이소이 제품 맞나? 싶을 정도로 놀란 게 첫번째! 사실 여름용으로..
아이소이 제품 잔뜩 포스팅한다고 했는데 이제야.... ^_ㅠㅜㅠㅜ. 미리 변명을 해보자면, 월수 발레 화목 일본어 이렇게 쪼오금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거든요 헤헷. 그래도 짬내서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바로 얼마 전에 샀던 이 오일이 참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소이에 블로그 후기 쓴거 링크를 이벤트가 있길래 응모했는데 당첨이 돼서 넘 기쁜 마음에!!!!!! >_ 그 기쁨을 같이 나누고자(?) 선선해지는 이 계절에 딱 좋을만한 오일 포스팅을 기념으로 남겨보기로 했따. 음, 아이소이로 화장품을 많이 바꾸면서 느낀건데 기초, 색조 등등 제품군 중에서 타 회사랑 비교해 봤을 때 바디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참 높은 것 같다. 몸에 바르는 화장품들은 그냥 그렇게 때운다(?) 는 생각으로..
1. 여름 내 앓았다. 여름이 오기를 바라며 앓던 게 아니라 여름 내내 면역력이 떨어져서 고생하며 앓았다. 백신 2차를 맞고, 뉴욕도 가고, 다녀와서 온 피부에 트러블이….. 피부염이…. ^_ㅠㅠㅠ 결국 피부과가서 약을 먹고 지금은 꽤 나아졌다. 한동안 딸기코로 살았는데 마스크를 쓰면 빨간 코가 안보여서 마음은 나아지지만, 마스크를 썼더니 바람이 안통해 피부염이 더 심해졌다. 아 어쩌란말이냐… 정말 싫은 여름이었다. 여름에 보통 피부가 한번 뒤집어지긴 하는데 이번엔 비행근무와 겹쳐 더더더 심한 여름이었다. 2. 발레가 힘이 됐다. 발레 자체는 좋았지만 배움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 학원을 바꾸고 반도 바꿨다. 결과적으로 나에게 최고의 선생님을 찾았다. 다음 달 부터는 바뀐 반에서 바뀐 선생님과 수업하는데 ..
1. 노란색을 좋아한다. 꽃도 노란 꽃을 유난히 좋아한다. 향이 좋은 후리지아가 최애인데! 이런 하늘하늘 들꽃도 참 좋아한다. 발레를 시작했다. 아직은 연습용 슈즈를 신고 우당탕탕 헤매지만 발레를 배우는 시간 뿐만 아니라, 수업이 끝나고 이렇게 꽃들 사이를 뜀박질하며 춤추며 걸어오는 시간이 행복하다. 내 마음 속에 몽글몽글한 노란 에너지를 채우며 신이나서 흥얼거리는 이 시간이 참 고맙다. 2. 막상 제주도에서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레시피를 보고 야매로(?) 만들어 본 오는정김밥! 내 돈주고 핑크소세지를 처음 사봤다! 우와 이런 저렴하고 몸에 안좋은 맛이라니…(!) 하지만 김밥에 넣으니 어어어엄청 감칠맛이 폭발한다. 뇸뇸 생각보다 맛있어서 동생이 또 해달라고 한 그런 김밥! 두번째는 오이냄새..
이디코리아도, 에픽테토스도 재구매를 멈췄다. 이유는 간단했는데 이디코리아는 세일을 해도 뭔가 비싸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_ㅠ(그치만 기부는 계속 하는 중) 에픽테토스는 제품의 다양성이 부족해서 내가 덕질(?)을 하기엔 노잼이었다. 사실 아이소이도 막 저렴한 브랜드는 아닌데 회원가입하고 어플받고 이벤트 행사 때 구입하다보니까 가격이 좋아서 (성분이랑 사용감은 더더 좋음) 몇달만에 플래티넘 등급 찍고 요즘도 계속 재구매중이다. 기초도 다양한 라인이 있고 치약부터 샴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 까지 아주 돌아가면서 사기에 딱 좋음^_^ 화장품만 사는게 아니라 저는 생필품 사는거쟈나요…! 그뤠잇!!! 원래부터 이건 참 독보적이다. 여기서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생각해서 후기를 올린게 모이스춰라이집 이건데 이..
블로그엔 내 이야기가 참 많다. 처음 블로그에 글을 쓸 때엔 좋은 화장품을 같이 추천하고 싶어서 시작했지만, 때로는 내 감정도 쏟아내고, 바람도 담아보고, 슬픔, 기쁨... 특히나 직업생활을 하며 겪은 일들을 참 많이 털어놨다. 내가 기댈 수 있는, 위로의 공간이었다. 여러 직업을 거치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좋은 사람은 남들과 비교해보면 얼마 얻지 못했다... 사람의 단계를 나누는 건 옳지 못하지만, 그래도 내 마음 깊숙이 좋은 동료, 좋은 상사, 좋은 후배는 참 적었다. 물론 나에겐 충분했지만. 그래서 감사했다. 그 한명 한명이 다른 사람들 수백명을 수천명을 대신했으니까. 존경하는...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린, 참 내가 많이 따르고 존경하던 팀장님이 돌아가셨다. 블로그에 포스팅도 했던 내 멘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