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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힘 본문
어디선가 봤는데 운동이나 취미 등을 꾸준하게 하면 거기에서 끈기의 힘(?) 이 나온다고. 그게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힘을 내어 준다고. 그때는 그냥 넘겼는데 이렇게 꽃 사진을 올리면서보니 그 말이 이 뜻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할 일이 많아서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어서 등등 살면서 힘든 고비가 있었다. 누군 없었겠냐마는 이번 팀이 되고부터는 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감당하기에 벅차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몸도 많이 아프기도 했고. (예전 포스팅이 더 엄살 심하긴 함;;;) 그 바닥에서 지금 이렇게나마 예전의 페이스를 되찾고 비행할 수 있는건 전적으로 꽃꽂이 덕분이라 생각한다. (좋은 선생님 덕분이기도!)
1월은 내 스케줄대로 간 곳이 단 한 곳도 없다. 월 초 뉴욕을 시작으로 몰디브, 엘에이, 런던, 그리고 단거리 퀵턴까지. 미리 내가 어디에 갈지 알고 있어도 스트레스 받고 긴장하는 것이 비행인데 하루에도 두세번씩 스케줄이 변경되고 당장 내일 아침에 출발하는 곳을 그 전날 밤 늦게나 알게 된다. 친구들과의 약속은 물론이고 가족과의 식사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 보고싶고 그리운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고싶다가도 나는 분명 또 만남을 약속하지 못할 걸 아니까.... 연락 하려다가도 애써 참게된다. 미안한 말, 아쉬운 소리를 더는 하고싶지 않아서. 내가 상대의 입장이었다면 분명 매번 약속을 미루는 상대방이 달갑지는 않을테니까.
뭐 이런 여차저차한 상황에서 결론은. 그래도 나는 꽃을 만지며 마음이 많이 다독여지고 있고 예전보다 더 좋아졌고. 저 시간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기에 그 외엔 남들을 더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는 거겠지. 그 와중에 벌써 공항 도착이다. 며칠만 버티면 설 연휴에 이틀이라도 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 해먹고 푹 쉬어야지. 기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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