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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미네랄랩스 촉촉 페이셜 클렌져

단미채미 2019. 1. 12. 15:17



우연히 얻어 쓰게 된 클렌져. 사실은 소중한 분께 선물받음! 그런데 만족도가 너무 엄청나서 이렇게 포스팅. 세정력은 큰 편이 아니다. 그래서 1차로 오일이나 로션이나 다른 클렌징 제품으로 세안한 뒤에 2차 세안제로 쓰기에 딱이고, 아침에 쓰기에도 좋음.






미끄덩미끄덩 하다 + 물세안 꼼꼼히 해주면 피부가 수분을 머금어서 탱탱하고 맑고 촉촉해짐. 그래서 뽀드득거리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얘는 비추. 왜냐면 이건 거품도 잘 안나기 때문에. 처음 보면 진흙팩 같고 냄새도 살짝 신기한.... 게다가 문지르면 소금 알갱이가 실제로 느껴져서 자극이 될 수 있다 생각할 수 있음. 하지만 나는 개운해서 좋던디^_ㅠ. 사실 알려진 브랜드도 아니고 큰 회사 제품도 아니라... 막 추천하기 조심스럽지만 내가 써본 결과 ㅠㅠㅠㅠ 꽤 좋았음. 마니마니 좋았음.






우선 피부가 맑아지는 느낌. 개운한 느낌이 최고다. 클렌징을 하면서도 팩 처럼 얼굴에 맛사지를 하고싶은데 시중에 나와있는건 뭔가 화학물질 덩어리일 것 같고. 그런걸로 매일 클렌징 하면서 맛사지하면 피부염에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듦. 그래도 클렌징+팩을 찾으러 유목민처럼 돌아다니는 나는 이걸 선물받기 전 런던 간김에 러쉬에서 클렌저를 사왔는데 걔도 미끄덩하고 촉촉하긴 하지만.... 뭔가 얘에 비하면 덜 건강한 느낌. 게다가 트러블을 유발시키는 느낌적인 느낌. 근데 이건 미끄덩스럽지만 매끈함에 더 가깝다. 탱탱 매끈. 그래서 더 만족스러운 것 일수도!







피부관리의 첫 번째는 클렌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임. 예민해진 피부 덕에 환절기엔 항상 트러블을 달고 사는데 클렌징을 꼼꼼하게 잘 하고나면 그 계절은 좀 잘 버티는 느낌. 이번 겨울에서 봄 넘어가는 시기에는 이걸로 버텨봐야지ㅣㅣㅣ. 그나저나.... 만 서른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피부과에 가 보았어요. 큰돈 주고 레이저토닝+관리를 끊음^~^. 한번 갔을 뿐인데 내 피부.... 왜 좋아진거지 ㅠㅠㅠㅠㅠㅠㅠ 역시 돈이 최고인가 ㅠㅠㅠ. 10번 다 받고 후기를 남겨야지. 사실 피부과에 돈 쓰니까 자잘한 화장품 사는 재미가 사라짐. 포스팅 할게 없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