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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블링썸 쿠션블러셔 핑크시너지

단미채미 2018. 12. 21. 13:28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ㅠㅠㅠㅠㅠㅠ 블링썸 최고임. 블링썸 마스카라를 사면서 껴온 블러셔에 지나지 않았다. 게다가 케이스도 뭔가 유치^_ㅠ. 의심하며 써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ㅋㅋㅋㅋㅋ 공식 홈페이지에서 9천원 주고 또 삼! 뭔가... 망해서 곧 없어질 것 같은 그런 블러셔라..... 다섯개쯤 쟁여놓을까 고민.






그만큼 좋다. 여러모로 다 만족스러운데 색상이 진짜 ㅠㅠㅠㅠㅠ 예쁘다 ㅠㅠ. 나이가 들면서 부터 예전에 쓰던 블러셔들이 안 어울리기 시작했다. 대학교 신입생 때만 하더라도 연보라, 흰끼가 섞인 핑크 등등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 수록 건조한게 싫어서 파우더를 안 함-> 저런 색상은 파우더리한게 예쁘다보니 잘 안씀 -> 색상도 안 어울림 얼굴에 뜸. 뭐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 누디한 블러셔를 사보기도 했지만 이건 뭐... 조금만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이면 세월을 얼굴에 직격타로 맞은....






그래도 동안의 상징 블러셔는 포기할 수 없잖아여!!!!!! 그래서 이 유치뽕짝 블링썸을 그냥 한 번 써봄.. 진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육성으로 오! 하고 소리지름. 색이 너무너무어뮤 예쁨 그 누가 써도 화사하고 청순하고 단아하며 자연스럽고 샤방샤방 ㅠㅠㅠㅠㅠㅠ 베이스를 안 탐 ㅠㅠㅠ 비비크림엔 약간 보라끼 있게발리고 뽀얀 파데엔 그야말로 딸기우유 ㅠㅠㅠㅠㅠㅠㅠ 어떨땐 코랄스럽기도. 나름 화장품인생 10년차가 넘어가는데 ㅠㅠㅠㅠ 이 요물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생긴거랑 너무 다름.




건조하지도 않고 지속력도 좋고 발림성도 괜춘 가격도 저렴 그치만 그보다 중요한건 색상이 대박 예쁨!!!!!!!!!!!! 블러셔를 사는 이유는 발림이 좋아서 촉촉해서가 아닌 색!!!! 상!!!!! 아닙니까. 한 비행에서는 세분이 ㅠㅠㅠ 블러셔 뭐냐고 질문을..... 거기서 아 이게 김기수 마스카라에 껴주는건데요 블링썸 홈페이지가면 만원도 안해요 라고 친절히 설명해드림. 지금쯤 쓰고 계시겠죠....?????? ㅠㅠㅠ 사주세요. 망하면 안돼요. 단종되면 안됩니다.



진짜 이름 그대로 이거 바르면 화장에 있어서 시너지가 뿜뿜. 올만에 만족스러운 색조 아이템 발견 ㅠㅠㅠㅠㅠ 마스카라도 좋고 여긴 다 기본은 함. (다만 같이 준 립틴트는 너무 건조해서 버렸음... 하이라이터도 어두워서 버리고 선팩트는 색상이 안맞아서 쳐박아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