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micy

보고싶은 본문

사랑하는

보고싶은

단미채미 2014. 11. 18. 10:48


아침 방송을 하는 날이면 유난히 더 베리가 보고싶다. 오늘은 새벽 네시 반에 일어나 다섯시 쯤 나왔는데... 부시시한 모습으로 눈도 못 뜨고 배웅하는 베리를 보면 진짜 저 쪼꼬만 놈이 뭘 안다고... 저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 그냥 마냥 사랑스럽고 귀엽다.


내가 가진 모든 걸 주어도 아깝지 않고, 백이면 백 다 주어도 혹시 부족하진 않을까 더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저놈은 내 맘을 알랑가몰라.


저 작은 강아지가 우리 집에 온 것도 너무나 감사하고 이렇게 식탐을 자랑하며ㅎㅎ 와구와구 잘 먹고 잘 노는것도 감사하다.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으 베리 얘기하니까 진짜 보고싶다. 베리 발바닥 냄새 맡고싶다.

'사랑하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의 원천  (0) 2014.12.23
뭘 해도 다 귀여워  (0) 2014.12.20
베으리  (2) 2014.06.17
할 말이 없어지는 사진  (2) 2013.11.14
우리집 난봉꾼  (0)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