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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베으리

단미채미 2014. 6. 17. 20:42

그동안 못 올렸던 베으리 ㅎㅎㅎ 사진 폭풍 업뎃하고 이제 집에 가야겠다! 요즘 얼굴이 하루에도 몇 번 씩 달라지는 것 같다. 엄청 귀엽다가도 못난이 같고 ㅎㅎㅎ 촌스럽게 생겼다가도 애기같이 귀여움... 결론은 사랑스럽다! 




베리는 모든 과일을 다 잘 먹는데 (물론 포도는 안 줌!) 감을 되게 좋아한다... 베리가 다니는 동물병원 선생님은 딱히 감에 대해 별 말씀 없으셔서 조금씩 주기는 하는데, 이땐 ㅎㅎㅎ 내가 앞에서 고기 먹으면서 엄청 큰 감을 던져줬더니... 삐쳐서 ㅎㅎㅎ 뾰루퉁. 엄청 귀엽다...... 이 사진 찍고 감 뺏으려고 하니까 들고 집에 뛰어가긴 했지만 고기 안 준게 속상했나보다. 감 가지고 바닥에 던지고 안먹고 나랑 뺏기 놀이 계속 함!  






베리는 뽀뽀를 그닥 좋아하지 않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뽀뽀하면서 사진 찍으려하면.... 기겁을 함... 저 표정 나는 익숙한데, 엄청나게 귀찮은 일이 있을 때 짓는 표정! 





머리 말리는건 극도로 싫어한다. 으르렁으르렁.





하지만 산책은 좋아함! ㅎ헤헤헤 웃는게 눈에 보여서 진짜 귀여움... 엄마가 야매미용으로 발에 애교털(?)ㅎㅎ 만 남기고 여름을 맞이하여 털을 다 밀었는데 나름 포인트가 되고 귀여운 듯!





베으리와 나드으리를! 토끼풀을 엮어서 목걸이를 만들어 주고 사진 한 번만 찍을게! 베리야 잠깐만! 했더니 진짜 신기하게도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평소같으면...난리난리... 목에 걸자마자 물어뜯고... 바닥에 뒹굴면서 으르렁 거렸을텐데, 요 사진하나 건질 시간은 기다려 주었다.






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귀여운 생명체... 내가 산책을 가거나 동네 슈퍼를 가거나 무인택배함에 택배를 찾으러 가거나 등등등... 베리를 데리고 나가는 일은 신기하게도 잘 알아서 같이 가자고 매달리는데, 출근할 때는 저렇게 가만히 쳐다본다... 그것도 빼꼼히~ '누나 돈 벌어와! 난 집 지킬게! 잘 다녀와' 하고 말하는 것 같아서 뭉클..






그러나 집에 있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베리는 이러고 잔다. 쿨쿨. 아주 잘.. 잔다. 






이건 오늘 바로 찍은 사진! 귀여워어....... 발 모으고 고개 푹 숙이고... 특!급! 귀여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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