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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1/04 (1)
danmicy
준비 되지 않은 엄마, 그래서
내 나이 만 35살 엄마가 되었다. 평균보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남편과 많은 고민과 상의 끝에 아이를 임신했는데 막상 낳고 보니 나는 준비되지 않은 엄마였다. 지금은 아이 낳은 지 딱 보름. 몸도 마음도 회복되어 가며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이를 낳고 첫 일주일 동안은 정말 나도 내 마음과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나도 내가 이해되지 않았는데 가장 가까이서 날 봐준 남편은 오죽했을까. 이제야 좀 정신이 들어서 조리원에서 아이를 맡긴 틈을 타 이렇게 적어본다. 우리는 '진오비 산부인과'에서 출산했다. 주변 친구들 모두 택일을 잡고 선택제왕을 해서인지 나도 자연스럽게 그냥.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지라고 마음먹었는데, 한의사인 남편과 여러 대화 끝에 자연분만을 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나한테 안..
소소한
2025. 1. 4.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