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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나라가 좋아, KUL

단미채미 2018. 2. 24. 19:02



처음 와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오늘도 변함없이 혼자 나가서 밥 먹고 돌아다니다가 이제야 호텔로 돌아왔다. 쌍둥이 빌딩으로 유명한 KLCC 빌딩도 가보고 4층에서 차콰이테우 라고 볶음면도 먹고 세포라까지 구경가고. 사진은 히잡 쓰고 열심히 메이크업 설명을 듣는 말레이시아 여자들이 귀여워서(?) 한번 찍어봄. 히잡으로 얼굴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몸을 가리기에 화려한 화장을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세포라 가서 보니까 진짜 그런 듯! 알록달록 히잡이랑 같은 색깔 섀도우를 바르고 보색의 립스틱을 바르고. 암튼 신기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더운 나라가 좋아. 몇 걸음만 떼도 땀이 막 나는 그런 숨이 턱턱 막히는 그런 더운 날씨. 습하다가도 건물 안에 들어가면 시원하다못해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쌩쌩 부는 그런 날씨, 그런 나라. 그래서 쿠알라룸푸르도 좋았다. 오고 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호텔도 좋았고 사람들도 친절했고. 잠도 잘 자서 꿀같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게다가 한국 딱 도착 했는데 생각보다 안 추워서 놀람. 봄 냄새가 느껴졌다. 곧 봄이 오는구나. 빨리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더 활기차고 밝아지고 좋은 기운이 솟아나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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