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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미챙님 2016. 8. 12. 06:20



포스팅이 너어ㅓㅓㅓㅓ무 뜸했다. 종종 출퇴근 길에 심심하면 글을 끄적이긴 했는데 망할 티스토리 어플 업뎃 이후에 글만 올리려 하면 꺼져버리는... 이 상황 때문에 반 포기 상태였음. 게다가 거의 매일 출근하는 이 힘든 스케쥴 때문이기도 했고.





간 곳도 많고 먹은 것도 많고 본 것도 많았던 시간이었다. 덕분에 아빠가 엄청 일찍이거나 많이 늦은 시간엔 항상 출퇴근을 같이 시켜주신.... ㅠㅠㅠ 사진은 트렁크 문 열고 나 항상 기다리는 울 아빠 ㅠㅠㅠ 헝






작년 이맘 때에는 단지 비행을 시작한지가 얼마 안 돼서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다시 휴가철이 시작되고 나니... 그냥 이 시기가 바쁘고 힘든거구나 라고 알게됨. 엊그제는 또 퀵턴 이었는데 8월 중순까지만 운행하는 차터... 였다.




오늘은 국내선 레옵. 내가 좋아하는 부산에서 하룻밤 자고 다시 서울 올라가는 길. 새벽 여섯시인 이 시간에도 부산엔 차가 많아서 공항까지 가는데 시간 여유가 많다. (근데 쓰고보니 이 글 또... 안 올라가서 임시저장에 쳐박아 둘 수도...)







바쁜 와중에도 매주 꼬박꼬박 피티를 잘 받고 있고-살도 빠졌으며, 사고 났던 보험도 잘 해결됐고, 정말정말 좋은 팀을 만나서 행복하게 비행 하고있고, 바빠서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고 있다. 원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지만 요즘은 더 더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바쁜 휴가철이 지나면 색다른 취미생활을 하나 더 하고싶어서 열심히 찾는 중인데 이렇게 고민하는 시간도 행복하다. 이동 시간이 많아서 내가 좋아하는 재즈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지금도 행복하구.



근데 이 글 또 안 올라가면 젠장 욕 한번 하겠지만 암튼 그럭저럭 괜찮은 성수기를 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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