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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Ways Herbals, LLC, Oshuna Goji Rose Face Lotion 4 oz (112 g)
단미챙님
2011. 11. 2. 11:42
날씨가 쌀쌀해지자 기존에 쓰던 팡기아 올가닉스의 로션이 좀 건조하단 느낌을 받았다. 마침 다 쓰기도 했고, 더 촉촉한 로션을 사고싶어서 검색 후 WWH의 고지 로즈 로션 선택!
색깔은 약간 노르스름하고 질감은 '연유' 느낌이다. 연유보다 좀 더 노리끼리(?) 하다고 보면 될 듯. (보이는 질감이 그렇다는 것이지 향이나... 뭐 다른게 그렇다는 것은 아님.) 들어있는 성분의 대부분이 오일로 이루어져 있다. 알로에 베라 젤도 들어있긴 하지만 꽤 뒷부분에 속하고... 제일 위에 언급되어 있는게 '코코넛 오일' 이다. 아마 가장 많이 들어가서 제일 앞에 적어놓은 것 같다.
바른 즉시는 굉장히 리치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 로션을 바르면 손도 번들번들 얼굴도 번지르르... 하지만 오랜 시간을 두고 흡수시키면 피부가 편안해진다. 특히 밤에 이 로션으로 마무리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흡수가 잘 돼서 더 만족스럽다! 평소에 마무리 용도로 쓰던 이집션 크림을 안 써도 될 정도로 유분기 있고 촉촉한 느낌이다.
제품 설명에 보면 핸드메이드라고 되어있는데 정말 케이스 옆면에 보면 손으로 번호를 써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뭔가 더 믿음직스럽고 건강한 느낌이 들어 만족! 게다가 용량대비 가격이 정말 마음에 든다. 112g 에 2만원 정도 하는 가격. 오래 쓸 수 있는 용량이다. 그래서 가끔 핸드크림처럼 쓰기도 한다. 펌핑용기라서 쓰기에도 편리하고...:)
음 종합해 보면, 모든 피부타입에 대체로 잘 맞을 것 같다. An anti-oxidant lotion to revitalize moisturize and soften all skin types. 라고 쓰여있는 것 같이 어느 피부에나 가리지 않고 잘 스며든다. 하지만 정말 지성인 사람들은 피해야 할 것 같다. 복합성인 사람들은 요즘 날씨가 건조하고 쌀쌀해져서 잘 사용할 것 같지만 극지성인 사람들에겐 답답한 느낌을 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