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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미채미 2019. 1. 14. 06:57



몰디브에 왔을 땐 항상 팀비행이었는데 오늘은 조인녀로... 그나마 다행인건 전팀 언니 팀에 조인이 된거고 홀쪼녀가 아니라는 사실!! 세번째 온 몰디브라서 리조트 투어는 하지 않고 호텔콕 하면서 딩가딩가 놀 생각으로 행복하다. 미뤄둔 일기쓰기 포스팅 비행일기 등등 다 마무리해야지.








밤을 꼬박새고 스리랑카를 거쳐 몰디브에 아침에 도착. 내내 자다가 일어나서 호텔 바다가 보이는 바에서 일몰을 구경하며 깔라마리 튀김과 맥주를 냠냠. 빈속에 먹어서인지 알딸딸하고 나른한 이 느낌이 참 좋다. 평소엔 감튀에 케찹도 안 뿌려먹는데 오늘은 거의 폭주하듯이^^^ 와구와구 먹는 중. 3일밤을 더 자야한다는 사실이 행복하지만 지루하기도 할 것 같음. 그래도 이 나른함을 즐겨야지.














삼일 밤을 자면서 내가 보았던 것들. 막상 한국 와서 쓰려니 귀찮아져서 사진만 냅다 올리고 포스팅. 음 생각해보니 일년에 한 번 씩은 몰디브에 오는 듯 하다. 내년엔 혼자가 아닌 같이 올 수 있을까? 그렇다면 저어어어엉말 행복할 듯 한데. 이 여유로움과 나른함을 같이 즐기고 싶다. 말 하지 않고 글 쓰지 않아도 전달되는 이런 느낌을 같이 느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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