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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퓨어 컬러 엔비 쉬어 매트 립스틱, 프레시 데인져 본문

내가 쓰는/그밖에

에스티로더 퓨어 컬러 엔비 쉬어 매트 립스틱, 프레시 데인져

단미채미 2018. 2. 25. 13:44


여기 올린 이미지랑 내가 추천하는 색깔이랑 다름. 그리고 이름 너무나 길어서 줄여보면 ‘연애의온도 서현진 립스틱’ 이거임... 발색은 인터넷에 다른 분들이 올린 사진 참고하시고, 제일 정확한건 매장에 가서 발라보는게 제일 정확함. 그리고 꼭 이 색상을 살 필요는 없는데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여성여성함을 뿜뿜하고 싶다... 이러면 에스티로더 매트라인으로 립스틱을 하나 지르세요. 그러면 기분이 사알짝 좋아집니다. 는 내가 그런 마음을 느낌... 헤헤.




음 에스티로더 립스틱은 대학생 때 그 뭐냐 무슨무슨피즈 이래가지고 누디한 립스틱 사서 발랐던 기억만 있고, 엄마가 쓰는 립스틱, 올드한 느낌... 이 생각만 했었는데, 이 쉬어매트 라인의 칭찬이 너무나도 많아서 써보니 내용물은 진짜 예쁨... 아름다움... (그치만 여전히 케이스는 아줌마st...) 



쉬어매트 라인은 수채화 발색이다. 라고 말 하던데 이건 레알 공감. 기존에 유행해서 바르던 매트랑은 완전 다른 느낌. 겉에 막을 씌워서 억지로 매트함을 잡아두는게 아니라 속부터 차곡차곡 매트함을 쌓아가는 느낌이랄까? 음. 표현이 좀 어려운데... 여성스러운데 매트함. 요런 표현이 맞을 것 같다. 프레시데인져는 진하게 바르면 다들 페리페라 틴트냐고 물어보고, 연하게 바르면 청순보스가 됨. 지속력도 좋은 편. 근데 서비스 끝나고 거울 보면 살짝의 요플레 현상이.... (그 입 주변에 하얗게 뜨는 현상) 뭐 닦아내면 되니까 나는 상관없음. 하지만 신경쓰이는 사람도 있을 듯. 


하나쯤은 사 보면 진짜 잘 쓸 립스틱이라고 생각. 그리고 나는 걍 똑같은 립스틱 바른 것 같은데, 같이 일하는 언니들이 이거만 바르면 너무 예쁘다고... 한 언니는 따라사고 다른 언니는 이거만 바르면 물어봄. 너 그거 발랐지? 하고... 뭐지...  내가 거울 봤을 땐 그 정도로 예쁜건 아닌 것 같은데 남들이 예쁘게 봐주니까 계속 바르게 됨. 



아! 지금 생각났다. 이걸 사게 된 이유. 예쁘고 유명하다고 해서 잘 어울릴 것 같은 친구 생일에 선물해 줬는데 밥먹고 친구가 바른게 너무 예뻐서 같이 백화점 가서 또 삼ㅋㅋㅋㅋㅋㅋ ... 그러네 얘는 남이 발랐을 때 예뻐보이는 립스틱이구나.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러함... 남에게 예뻐보이고 싶으신 분들은 사시길. 질감은 진짜 독특하고 색감도 짱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