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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12/12 (3)
danmicy
레베쥬 쿠션을 쓰고 나니 파운데이션을 사야겠다 싶었다. 사실 쿠션을 사면서 선크림 + 같은 계열의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져를 사서 썼는데 비행 할 때는 커버력이 너ㅓㅓㅓㅓ무 약하다 느껴져서 같은 라인으로 파데를 쓰면 좋을거라 생각해서 삼. 틴모는 미디엄라이트인가 암튼 2번째 밝기라 살짝 자연스러운 감이 있어서 파데는 쿠션과 똑같은 10호로 밝게 쓰기로. (어차피 목까지 올라오는 유니폼 입으면 티가 안남.... ^^^) 장점1. 얘도 다크닝이 거의 없다. 참 신기하게도 피부가 오랜시간 지나도 맑은 느낌이 있어서 좋음. 그래서 더 어려보이는 느낌?!! 화사하다. 장점2. 적은 양으로도 커버 가능. 나이가 들어서인지...(만으로 이제 서른이...) 트러블 자국 재생이 좀 더딘데 그런 흉터에 이 파데만 발라도 ..
벌써 두 번째 리필을 뜯었다. 가격이 꽤 비싼데도 불구하고 (집에 뜯은 쿠션만 7개, 안 뜯은 것도 5개 이상 있는데도 불구하고) 쓰다보니 너무 만족스러워서 재구매. 내 기준 다크닝이 없다. 좀 밝게 쓰고 싶어서 10호를 샀는데 생각보다 피부에 잘 맞아 들어간다. 다른 쿠션에 (특히 한국꺼) 있는 잿빛이 적어서 좋다. 예쁜 상아색! 이라서 화장 진하게 하지 않는 날에는 톤업크림만 바르고 얘만 바르기도 함. 그래도 너무너무너무 피부에 스미듯이 발린다. 뭐랄까...쌱 하고 수채화 물 들듯이 맑게 발리는게 왕왕 좋음. 개인적인 취향으로 두텁게 올리는건 뭔가 안색이 안 좋아보이고 다크서클이 심해보여서 싫은데 샤넬 젤쿠션은 깔끔하고 얇고 착 밀착되는 느낌이 좋다. 지속력도 내 기준 쏘쏘. 다만 단점은 물에 약..
지친다 힘들다 슬프다 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힘을 내야지 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 매 일상이 그냥 우울의 연속. 이러다가 나 정말 큰 일이 나는건 아닐까 싶었다. 회사는 3년 주기로 위기가 온다는데 지금이 그 때인건가 이제 쉬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의 소리가 쿵쿵. 그러나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살다보면 이런 위기가 계속될텐데 그 때마다 비겁하게 숨는 사람이 되고싶지 않았다. 나중에 내가 더 늙고 지쳤을 때엔 마음 편히 쉬어도 되겠지만 아직은 젊다고 생각하기에 다시 한 번 힘을 내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래서 하고 싶던 취미를 가져보았다. 아직 두어번 밖에 수업 받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는 감동은 생각보다 크다. 즐겁고 재밌고,무엇보다도 아무 생각 없이 나 혼자 방해받지 않고 위로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