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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2/09 (1)
danmicy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려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잠이 안 와 새벽에 마구 뒤척이다가 그냥 그런 생각을 했다. 마음 정리하기는 벽돌 쌓기와 같아서 울퉁불퉁한 생각들을 반듯하게 다듬고 하나씩 차곡차곡 올린다. 그리고 단단하게 시멘트로 덮어준다. 이게 다 끝나면 뾰족하던 마음이 어느 정도는 안정되고 정리가 되는 것 같다고... 그냥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단단하게 쌓아도 벽은 무너질 수 있으니까 ... 부서져버리면 소용 없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그래 차라리 무너지면 또 쌓고 다시 쌓고... 아예 벽돌이 가루가 되어 버리면 차라리 새로 갠 흙과 잘 뭉쳐 아예 단단한 벽을 만들어 버리면 되는거라고... 이런 생각까지 왔다. 확실히 요즘의 나는 전보다는 나아진 듯 하다. 새로 시작한 요가가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얼마 전 인턴..
소소한
2017. 2. 9.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