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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대기 본문
그놈의 뉴욕. 또 불려왔다. 쥐가 나오고 옷장에서는 지하실냄새가 나고 화장실 변기에서는 누런 물이 역류하는 그런 호텔에서 스테이하는건 둘째치고, 그냥 비행 자체가 헬. 만만만석으로 18000보를 걸어서 미국 동부까지 왔다. 잠이라도 푹 자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예민예민. 그래도 마음을 좋게 먹어보고자 (집에 돌아가는 길에서는 그래도 행복하고자) 뉴욕 스테이를 즐기기 위해 나왔다.
6시 땡 하자마자 배고파서 다녀온 베스트베이글앤커피. 호텔에서 3분거리. 연어베이글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기분이 +3정도 좋아짐. 그만큼 맛있었고 배불렀고! 케이퍼를 돈주고 추가하길 잘했다. 안했으면 살짝 느끼... 커피랑도 어울려서 하나 다 먹고 돌아옴.
그리고 모마까지 무작정 걸었다. 25분정도 걸렸는데 오늘은 다른거 보지말고 그냥 그림만 보자고 다짐. 그래도 시간이 꽤 지났다. 지금은 여유롭게 차 한잔 마시며 앉아서 쉬는데 그냥 포스팅이 하고싶어서 누군가에게라도 조잘대고 싶어서 이렇게 오랜만에 포스팅을.
예쁜 그림들을 보고 기분이 +10정도 좋아졌고 지금 민트티를 마시며 +5정도 또 좋아짐.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들을 하면서 포인트를 적립하는 느낌이다. 이렇게라도 해야 뭔가 의지가 생기고 나아지는 느낌이라서. 이제 기프트샵에서 엽서랑 작은 소품들을 사고 간단한 식사를 하고 쇼핑하고 돌아가야지. 뭐 쇼핑이라고 해봤자 세포라에 가거나 자잘한거나 사겠지만. 아! 겨울용 예쁜 털모자를 사러 가야겠다. 딱 마음에 드는 모자를 사면 기분이 +50 만큼 좋아질 것 같은데.
(+) 모자는 사지 못했고 대신 예쁜 몰스킨을 샀다. 몇년 째 몰스킨을 사지만 제대로 쓴건 저어어엉말 예전. 시차가 바뀌고 날이 겹치는 생활을 하다보니까 꼬박꼬박 쓰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는 그래도 꾸준히 써보자는 마음으로 2019년 플래너를 샀는데 ^^^^ 제에발 미루지 말고 해보자. (새벽 6시에 밥먹고 들어왔다가) 아침 10시에 나가서 오후까지 길고 긴 시간을 돌아다녔다. 이제 뻗을 일만 남았는데...... 왜 방키 바꿔준다는 사람은 아직도 안 오는 것인가^^^ 화남을 담아서 포스팅을 마무리. 역시 뉴욕호텔은 쩜쩜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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