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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사넬 레베쥬 헬시 글로우 파운데이션

단미채미 2018. 12. 12. 15:32



레베쥬 쿠션을 쓰고 나니 파운데이션을 사야겠다 싶었다. 사실 쿠션을 사면서 선크림 + 같은 계열의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져를 사서 썼는데 비행 할 때는 커버력이 너ㅓㅓㅓㅓ무 약하다 느껴져서 같은 라인으로 파데를 쓰면 좋을거라 생각해서 삼.




틴모는 미디엄라이트인가 암튼 2번째 밝기라 살짝 자연스러운 감이 있어서 파데는 쿠션과 똑같은 10호로 밝게 쓰기로. (어차피 목까지 올라오는 유니폼 입으면 티가 안남.... ^^^)






장점1. 얘도 다크닝이 거의 없다. 참 신기하게도 피부가 오랜시간 지나도 맑은 느낌이 있어서 좋음. 그래서 더 어려보이는 느낌?!! 화사하다.


장점2. 적은 양으로도 커버 가능. 나이가 들어서인지...(만으로 이제 서른이...) 트러블 자국 재생이 좀 더딘데 그런 흉터에 이 파데만 발라도 깔끔하게 커버가 된다. (물론 컨실러를 써주면 더 깔끔)


장점3. 그만큼 지속력이 좋다. 미주 동부같은데 가면 거의 화장하고 20시간? 정도 있는데 (중간에 레스트도 하면 3-4시간 자고 오는데... 그래도 화장 무너짐이 거의 없음)








단점1. 그래서 살짝 건조한 편이다. 비행 하다보면 개기름이;;; 올라와서 화장이 잘 지워질 때가 있는데 그런걸 확 잡아줌. 사실 그래서 건조한건 나에게 단점이 아니지만 ㅎㅎㅎㅎㅎ 한국 사람들은 특히나 요즘같은 계절에는 촉촉한걸 다들 원하기 때문에 단점이라 생각해서 써봄.



단점2. 가격이... 케이스가 작은 편인데 7만얼마 맞나. 암튼 그래서 싼 편은 아님. (하지만 적은 양으로도 얼굴 전체에 바를 수 있어서 이것도 딱히 단점은 아닌...^_ㅠㅠ)



단점3. 유리병이라 무거움. (고급스러워서 좋던뎁......;;;)






사실 나에게는 굳이 단점을 찾을래야 찾기 힘든 무난한 그런 파데. 같이 선크림이랑 틴모랑 써서 그런가 궁합도 좋고 얼굴이 땡기지도 않고 무난한데 아주 괜찮은 그런 파데.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 발라도 되고 집근처에 급히 나갈 때 피부상태가 너무 안좋다 싶으면 선크림에 얘만 대충 발라도 깔끔하게 외출할 수 있는 그런 전천후 파데. 처음 딱 바르자마자는 살짝 밝은가 싶은데 머리만지고 옷 입다보면 피부에 찰싹하고 달라붙어서 집에 올 때까지 그 밝고 화사한 상태가 유지돼서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파데.




요즘 막 인기있는 파데는 아니지만 한번쯤 써보면 꾸준히 무난하게 쓸 수 있어서 나는 이것도 질리고 저것도 질려요 하는 분이라면 추천. 샤넬 화장품 좋아하신다면 추추천. 아! 젤쿠션이랑도 잘 어울려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