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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든든한 보양식! 삼계탕 한 그릇 어떠세요?

단미채미 2010. 4. 21. 21:07

 

이제야 진정한 봄이 온 듯 해요.
벚꽃도 피고, 봄비도 부슬부슬 내리는 것이 봄을 알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봄이되면 몸이 나른해지고 피곤해지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ㅠ,ㅠ
더군다나 중간고사 시험기간 때문에 더욱 피로가 쌓이고 쌓이고...

그래서 보양식 중에서 누구나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삼계탕을 먹고 왔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단골집이었던 경복궁의 "토속촌" 이라는 곳이에요.





입구입니다. 내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넓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여행하시는 분들이 단체로 많이 오셨어요. 시간을 잘 못맞춰가면 꽤 기다리셔야 하니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김치, 깍두기, 소금 이렇게만 나옵니다. 사실 삼계탕 한 그릇이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주문을 하면 이렇게 번호표를 주신답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인 것 같아요.





삼계탕의 닭은 보기보다 작답니다. 하지만 혼자먹기엔 충분해요! 닭 속엔 찹쌀밥, 인삼 등 속재료가 들어있구요. 독특한 점은 고명으로 견과류를 얹어주신다는 점이에요~ 나중에 국물이랑 같이 떠먹을 때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좋답니다:)






다 먹고 나와서 가는길에 찍은 사진이에요. 다들 아실만한 전기구이 통닭. 다음번에 갈 땐 전기구이 통닭도 먹어봐야겠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주 찾던 집이라고 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가보길 잘 한 것 같아요. 진한 삼계탕 국물과 고소한 견과류!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는 사실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맛있어서 다~ 먹고 왔답니다. 참, 인삼주를 한 잔씩 주시는데 삼계탕과 같이 먹으니 참 좋았어요:) 일하시는 분의 말씀을 들어보니 직접 항아리에 인삼주를 담근거라고 하시네요.

복날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갈 엄두를 못 낼것 같으니, 시험기간 끝난 후에 보양하는 기분으로 다시 한 번 찾아 갈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