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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폴라초이스 리지스트 1% 레티놀 부스터

단미채미 2017. 2. 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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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전에 산 제품을 이제야 후기 쓰려 해서 그런가... 이미지 구하기 힘들었음. 암튼 결론부터 말하자면 레티놀 꾸준히 써 왔고 요즘 아이오페 리뉴얼 중이라 구하기 힘들어서 어디서 사야 고민하는 분이라면 폴라초이스로 가서 사셔도 될 듯!






는 우리 엄마를 말하는 거... 내가 아모레 입사한 이래로 지금까지 레티놀을 쭉 써 오고 계신데... 아이오페가 리뉴얼 돼서 구하기 힘들다고 어디서 빼올 수 없냐고 하셔서 임직원 몰 부탁해서 찾다가... 그래도 구할 수 없어서 검색 후에 얘를 선택.






선택 이유는, 레티놀은 안정화 기술이 중요한데 예전에 정말 예전에 산 아이허브 보다는 그래도 큰 회사에서 만든게 아무래도 낫지 않나 싶었고.. 두 번째는 크기가 작아서 (15ml) 들고다니기 쉬워서 세 번째는 앰플처럼 단독으로 쓸 수도 있고 가지고 있는 에멀젼에 섞어서 쓸 수 있다는게 그냥 끌려서... (사실 고농축 이 단어에 홀림)






매일 매일 쓰기보다는 아 오늘 피부 진짜 최악이구나... 저녁에 뭐라도 해서 얼굴에 미안하지 않게 해야겠다 싶을 때 쓰고 있다.



확실히 하고 나면 다음 날 탱탱한 윤기나는 맑아진 매끈해진 느낌을 느낄 수 있다. 탄력이 좋아지는게 특히!!! 제일 마음에 든다.



사실 요즘 제일 고민이... 맨날 웃는 표정을 짓고 말을 많이하는 직업을 가져와서 인가 얼굴 탄력이 급 떨어짐을 느끼는데 ㅠㅠㅠ(그래서 얼마 전 친구 찬스로 누페이스 직원할인가에 득템) 이 레티놀을 쓰면 다음 날 나만 아는 미세한... 좋아짐을 느껴서 만족스럽다.




제형은 완전 샛노란 묽은 액체. 펌핑타입의 작은 용기라 휴대도 편함. 단독으로 쓴 경우는 한 번도 없고(너무 세지 않을까 싶어서) 수분 진정 위주의 로션 (리아네이쳐 크림플러스나 라로슈포제 똘러리앙 울트라 플루이드 등등) 에 두세번 펌핑해서 섞어바른다. 팩처럼 엄청 많이 바르고 메르비 돌리거나 맛사지 한 후에 자고 일어나면 피부에 미안한 마음이 확실히 줄어든다.




다음 날 아침에 세안 할 때 전반적으로 매끄러워진 피부결을 느낄 수 있음.




늙어감. 노화. 이런 단어랑 멀다고 생각했는데... 레티놀은 엄마들의 화장품이라 생각했는데... 얘 바르고 다음 날 좋아진 피부에 기뻐하는 내 모습을 보면 좋긴 하지만 어딘가 슬픔 ㅠㅠㅠ 속상함 ㅠㅠ 휴우 늙을 땐 늙더라도 아름답게 나이들어가고 싶다.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