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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그밖에

아르데코 퍼펙트 컬러 립스틱 03 파피레드

단미채미 2013. 7. 26. 17:14

 

 

 

머리를 식힐겸 립스틱 포스팅팅.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얼마 전 포스팅에서 립스틱 별로라고 틴트만 쓴다고 한 것 같다...^^; 뭐 이것저것 다양하게 쓰는건 좋으니까.

 

 

바꿔 말하면, 틴트만 쓰고 사놓은 립스틱은 그냥 소장용으로 두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아르데코 립스틱 쓰면 쓸수록 돈 값 하는 것 같다. 좀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그 중 파피레드 라는 03호 컬러가 좋다.

 

 

우연히 올리브영 갔다가 테스트 해 봤는데 기존에 답답한 느낌이 아니라 얼굴색 확 살리면서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검붉은 와인 빛도 아니고, 핑크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하지? 약간 다홍색 + 토마토 레드? 톡톡 바르면 틴트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다.

 

회사 선배에게 알려줬더니.. 선배도 예쁘다고 하나 삼 ^^ (지난 번엔 네이쳐 리퍼블릭 핑크 아이라이너도 알려줬다가 선배 지갑을 털었다... ) 선배도 까무잡잡한 피부인데 섹시한 느낌으로 잘 어울렸다. 다만 입술의 도톰함 차이인지... 선배는 입술이 얇은 편이라 꽉 채워 바르는게 예뻤고, 나는 두꺼운 입술이라 틴트처럼 톡톡 바르는게 더 나았다.

 

고전적인 레드립스틱. 보다는 젊은 사람들도 편히 쓸 수 있는 젊은 느낌의 레드 립스틱. 이라는 느낌이 맞을 듯.

 

 

발림성도 좋고, 지속력도 나쁘지 않은 편. 발랐을 때 밀착감 있게 쫙 하고 먹혀 들어가는게 좋다. 다만 블렌딩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손가락으로 쓱쓱 문지르면 조금은 뻑뻑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상하게 건조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게 딱 어울리는 빨간 립스틱을 찾기 어렵다고들 한다. 그런 의미에서 파피레드 하나 샀으니 앞으로 다른 레드 립스틱은 별 관심이 없을 듯.